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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난 치매로 간 아버지랑 변변한 추억하나 기억안나네..
'그 맛이 안 났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저 냉부 요리사도 비슷한 사연 있어서 눈시울 붉히는게 참 안타까웠지
...
볼때마다 눈물날꺼같은짤 ㅠㅜ
정호영셰프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아프셔서...
저건 아무리 상대방 음식이 훨씬 맛있어도 못이기겠다
울엄마는 요리못해서 다행이야..
치매가 참 악마의 병 이란 생각 들게 하더라. 간병인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말려죽이는 병임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거나 돌아가셔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두 번 다시는 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닫는 건
생각보다 꽤 사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