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봉준호 감독은 옥자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때
콜로라도에 있는 도살장에 갔었는데
보통의 공장들은 조립(assembly)을 하는데
도살장은 반대로 분해(disassembly)를 하고 그 과정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함
그래서 한달 반 정도 육식을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한우가 생각 났다고..ㅋㅋㅋㅋ
암튼 출처에서도 봉감독이 직접 말 하기를
옥자란 영화는 육식 주의자를 까는 영화가 아니라
자본주의적인 대량 생산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함
컨베이어 벨트?에서 병아리 갈리러 내려가는 짤 봤는데
갈리는 장면이 없는데도 역겨움이 올라오더라
가격 조절하려고 그러는건진 몰라도
근데 그 자본주의적 대량생산 시스템 없으면 식품 가격은 지금의 몇갑절로 뛴다는 게 문제
역시 답은 배양육인가
도축은 공장식이 효율적이고 고통이 적어서 맞는거가튼데 사육을 공장식으로 하는게 잘못된거같음.
어렸을때 시골에서 돼지 잡고 순대 만드는거보고
그 순간부터 보름간 고기 못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