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루리웹 (183435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히구치_.. | 07:13 | 추천 88 | 조회 232

권고사직 당한지 반년도 넘은 전직장에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 +237 [3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749230

작년 12월에 전 직장에서 인수인계 다 해주고
3월 정도에 퇴사해줬으면 좋겠다는 양아치 제안을 받음.

심지어 인사팀도 아니고 파트장한테 들은 소리.

어이없어서 그냥 한달 뒤 퇴사하겠다 하고 바로 사직서 제출함.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여기저기 면접 보러 다니면서 연차 남아있던 거 13개 다 써버리면서 한달 간 출근일은 1주일도 안됨.

인수인계가 제대로 됬을리가 없고 나도 권고사직 당한 거에 악감정 있어서 퇴사한 뒤에도 전화 연락 다 씹었음.

근데 오늘 아침에 장문의 문자 오더니

내가 퇴사하고 6개월 간 해외 업체에 대금결제 전표를 한번도 처리 안해준 게 9월 초에 터져서

파트장이랑 담당 직원 시말서 쓰고 파트장은 대표한테까지 불려가서 존나 닦였다고 함.

너가 인수인계 잘해줬으면 팀 분위기가 이정도로 ㅆㅊ 나지 않았을 거라고 비난하는 문자였는데

그거보자마자 ㄹㅇ 아침부터 존나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

감원 바람 부니까 지랑 친한 직원들 챙기려고 나한테 서로 얼굴 붉히지 말고 사표 제출하라 한 새끼가 시말서 쓰고 까였다는데

ㄹㅇ 알려줘서 너무 감사함.

시말서 별거 아나긴 한데 그래도 기분 좋다 진짜.

[신고하기]

댓글(32)

1 2 3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