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전신격 프로그램으로, 당시 시청률 30프로대를 기록하던 KBS의 효자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소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는데, 초청 가수의 섭외에까지 관여할 정도였다. 근데 이과정에서 이소라의 에고가 굉장해서 생긴 사고가 좀 많았다. 예를 들어...
탁재훈과 신정환이 뮤비를 내던 그룹인 컨츄리 꼬꼬는 이소라가 '립싱크 그룹따위가 이런 곳에 왜나오냐'면서 사회를 거부하고 녹화장을 탈주해 컨츄리 꼬꼬 본인들이 진행을 맡아야했고
당대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던 god는 이소라가 리허설까지 끝내놓고 본녹화를 무단 탈주해, 박진영을 급하게 섭외해 진행을 대신 본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인기 최정상 아이돌 그룹 섭외해놓고 무단탈주한단건 논란거리라서 '그때 다리를 다쳤다'라고 이를 해명하긴 했는데...
정작 그날 심야 라디오 방송스케쥴은 잘나갔다. 즉, 논란피하려고 거짓말친거였다
웃긴건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god는 이날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탈주를 안했다고 한다.(보통은 그 사이에 아이돌 그룹에 대해 감정이 안좋아질 이유가 있었다고 추정함)
이러한 이소라의 무단탈주를 당연히 제작진이 그냥 봐주던건 아니었고, 이것때문에 무지하게 싸웠다고 한다. 그 결과 이소라는...
God 무단이탈 사건 2달뒤 방송 끝자락에 '이 다음주에 더이상 안나오겠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참고로 이것도 무단으로 지르고 본거였다
이런 이유로 KBS는 이소라의 에고에 질려, 그 후속 프로그램이던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에는 이런저런 제약을 MC에게 달게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에고덕에 덕본 사람도 있긴 하다
댓글(2)
이소라 에고야 뭐 나가수에서도 거하게 터졌었지 ㅋ
이런 누나가 어케 신동엽이랑 사귄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