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아저씨 +64 [12]

댓글(12)

• ☆닿지않는별이라해도☆13:01 답글달기

• 정령오리13:01 답글달기

  에고...

• 2012102713:06 답글달기

  ㅠㅠ

• 루리웹-280928820113:06 답글달기

• 잭 그릴리쉬13:06 답글달기

  글에서 느껴지는 담담하면서도 슬픔..

• 풍야413:07 답글달기

  아이고;;;

• 루리새13:07 답글달기

  갑자기 세상 반쪽을 잃으면 어떤기분일까...알고싶지않군

• 무기력맨13:07 답글달기

  아이고 이번엔 막줄에 무슨 드립이 있을라나 ㅋㅋ 하고 읽었더니만 왜 이렇게 참....ㅠㅠ

• 풍사13:07 답글달기

  아이고 ㅠㅠ

• 非우로부치식전개13:08 답글달기

  둘이서 해야할 일이 한명이 해야만 할 때가 제일 서럽지

• 영혼의 군주13:09 답글달기

  조금 전까지는 거기 있었는데
  어디로 갔나,
  밥상은 차려놓고 어디로 갔나,
  넙치 지짐이 맵싸한 냄새가
  코를 맵싸하게 하는데
  어디로 갔나,
  이 사람이 갑자기 왜 말이 없나,
  내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온다.
  내 목소리만 내 귀에 들린다.
  이 사람이 어디 가서 잠시 누웠나,
  옆구리 담괴가 다시 도졌나, 아니 아니
  이번에는 그게 아닌가 보다.
  한 뼘 두 뼘 어둠을 적시며 비가 온다.
  혹시나 하고 나는 밖을 기웃거린다.
  나는 풀이 죽는다.
  빗발은 한 치 앞을 못 보게 한다.
  왠지 느닷없이 그렇게 퍼붓는다.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고,
  
  김춘수 - 강우 : 아내를 사별하고 나서 쓴 시라고 함.

• 참그린13:10 답글달기

  저러다 남자가 재혼하고나면 사별한 아내쪽 장인 장모와도 인연은 계속되나 아니면 끊기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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