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오쿠보역 한국인 사망사고로부터 20년…추도식 거행 +104 [3]

도쿄도 신쥬쿠구의 JR신오오쿠보역에서 H13년(2001년) 1월 26일, 당시 47세였던 카메라맨 세키네 시로씨와 당시 26세였던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씨가 열차 홈에 떨어진 남성을 구출해내기 위해 선로에 내려갔다가 전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로부터 20년이 되었습니다. 이를 맞아 26일 오늘, 신오오쿠보역 등에서 추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참례한 사람들은, 두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시금 맹세했습니다.

한국 부산에 거주중인 이수현씨의 부모님은 매년 이날 일본에 방문해, 신오오쿠역에 헌화를 행해 왔습니다. 이수현씨의 아버지 이성대씨는 2년 전에 타계하여, 올해는 어머니인 신윤찬씨(70세)가 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이 날에는 주일 한국 대사관의 김영길 정무공사를 포함한 5명도 역사 내에 위치한 현창비에 헌화하고, 홈에서 묵념했습니다. 그 후, 신오오쿠보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한 추도식 역시 개최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