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격언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브루워 리튼의 희곡 '리슐리외' 2막 2장에 나오는 대사가 유래로
원문을 보면 Beneath the rule of men entirely great,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위대한 인간의 통치하에서라면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조건절이 붙어있다.
이 말 뒤에 이어지는 리슐리외의 대사를 보면
펜이라는 건 권력자의 포고서 등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펜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펜에 깃든 권력이라는 마법, 이것을 빼앗아보아라.
황제들은 얼어붙고 대지는 조용해질 것이다. 권력자들로부터 칼을 뺏어도 나라는 구원받을 수 있다"
이 말과 원전을 미루어보면 권력에 저항하는 보도자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것과는 사뭇 그 함의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아래↓에서 말하듯이
'권력자는 직접 칼로 손을 더럽히지 않고 관료조직에게 펜으로 명령서를 발부해서 일을 시키면 된다'
라는 내용에 가까울듯하다.
- 그렇지요.
권력자는 직접 무기를 들고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다. 명령서에 서명해서 신하에게 시키면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어떤 경위로 변질되었는지 흥미롭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
원래 의도했던 '펜은 칼보다 강하다'
私も存じています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가 아니야?
펜은 칼보다 물리적으로 강하다.
둘다 사람 ㅈ같게 만드는건 같네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문장은 기원전 7세기경 아시리아 설화에 나오는 주인공인 아히칼이 한 말로, "The word is mightier than the sword."( 말은 칼보다 강하다.)이다.
킹무위키를 보니 원래 비슷한 말이 있었는데 저 문장이 유명해져서 덮어시쓴 거 아닐까
원래 그런 의도로 알고 있던거 아닌가?
펜을 문학이나 예술로 아는 사람이 있었나...
당연히 예산을 다루는 권력자의 펜이지. 총칼도 예산이 나와야 살 수 있다구...
사람들이 보통 아는 건 언론과 출판의 파급력과 그 자유가 총칼을 앞세운 권력보다 강하다
실제로 배트맨영화에서 조커가 펜으로 사진기자 찔러죽이면서 펜은 칼보다 강하지 라고 한다
하지만 정우는 처형에 반대랬는데
킹반인이라면 칼이 찾아오니 조심하라구!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가 반의어인가
그 총구를 조종하는 사람도 팬과 말로 조종하지.
하긴 맨 밑에 저 트럼프를 보면 그냥 종이에다 펜 끄적대는거랑 다른게 없지 / 문젠 저기에 권력이라고 쓰는 강제력이 부여되어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