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사이버펑크 장르.
일반적인 사이버펑크 장르에 대한 평가는 '현대 시대에는 낡은 장르'
장르가 만들어진 당시 시대 배경에 입각한 미래관이
21세기에는 이미 철 지난 느낌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게 그 장르의 매력이긴 하지만
적어도 마니아층을 제외한 대중들에게는 그리 와닿는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음.
이미 한참 예전인 20세기말에 다루고 또 다뤄서 닳고 닳은 이야기와 소재밖에 안 남았기도 하고.
그리고,
2010년대 후반 및 2020년대에 이르러서 수많은 사이버펑크 고전의 부활 시도가 이뤄졌음.
일본 만화의 실사 영화화 (공각기동대, 알리타)
고전 명작의 후속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매트릭스 4)
그리고 AAA 게임화 (사이버펑크 2077) 등등
이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걸었음.
하지만 저 중 일부 작품은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일부 작품은 작품성에서 실패했음.
게임계의 아이돌 사펑 2077은 진짜 펑하고 터져버렸고.
결국 장르의 부활을 이룩할 정도로 성공을 이끈 작품은 없었다.
그래서 장르의 부활을 바란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만이 남았다.
결국 팬 입장에서는 늘 하던대로 작은 비주류 판에서 아쉬운 대로 풀을 뜯을 수 밖에.
비주류 판에서만큼은 꽤 잘 나가고 있으니까.
댓글(22)
의외로 성공한 사이버펑크 게임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중요한 장르인데 지금 누가 미래를 신경씀? 다들 현재에서 죽고 못살고 있는데.
이번주 로또 산 사람
근데 반대로 보면 고전 사이버펑크작의 재발굴이었고 이 대부분의 작품은 작중 배경이 현대 이전이기에 대체 역사로 발전해서 현재 관점에서의 사이버펑크를 잘 못살렸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
당장 갑부가 나노갑옷 입고 싸우는 영화가 대흥행하는 시대인데 사이버펑크도 그에 맞게 바뀐다면 흥할 수 있다 봄.
맞는 듯 지금 보여주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미래적 모습도 이제는 레트로한 느낌이 더 강해서 매력이 더 적어진듯
뭔가 요즘 생각할만한 미래의 모습이 아니기도 한거같음. 옛날이랑 지금이랑 미래관이 달라졌다고 해야하려나?
난 사펑장르를 접하면서 처음 느꼈던게 낡고 촌스럽다는 느낌이었음..솔직히 내 눈엔 머리모양 이상하게하고 뻑하면 코트입고 다니거나 아니면 형용할수없는 괴상망측한 룩으로 돌아다니면서 총질하고 다니는걸로 밖에 안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