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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 17/09/25 04:09 | 추천 0 | 조회 174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20 [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358346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살고있습니다.

요즘 청주에 아파트가 엄청나게 지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빚 내서 3년전쯤 시작한 조합원아파트가 내년 9월쯤 입주 예정으로 열심히 건설되어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아파트가 문제가 여럿 있는것 같습니다.

건설브랜드는 롯데라서 괜찮은것 같은데, 애초에 지어지기로 한, 확정이라 광고했던 초등학교도 계획이 취소된것 같습니다. 정말 큰 메리트가 무산된거죠.

청주에 너무 많은 아파트가 지어져서 프리미엄도 붙질 않습니다.

가격은 평당 600에 25평짜리 계약했는데 발코니확장등 이것저것 들어가는 돈 때문에 토탈 1억8천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9500을 은행에 중도금대출 받고 나머지는?제가 해결하는중 입니다.

근데 애초에 시작할때쯔음엔 아파트가 그렇게 많이 지어지지 않는 상태다보니 분양 잘 받았다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아파트에 대해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제 소유의 집을 갖고싶기도 하고 입주에 맞춰 결혼도 하려고 생각중인데, 안좋은 문제들이 여럿 있다보니 그냥 분양권 팔아버릴까도 합니다.

갖고 있으면 제 집도 생기는거고 덩달아 아파트값이 오르면 그만큼 돈을 벌수있을줄 알았는데 큰 메리트가 무산되어가는것 같아 큰 고민이네요.

여자친구는 그냥 팔고 본인집에 들어와서 살다가 천천히 집을 알아보자 하는데 남자라는게 뭐라고 저는 그래도 집은 남자가 해야한다라는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자영업을 해서 월 매출 2천정도 되고 그중 700~1000정도 남는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세후 월 330~370정도 받는 3교대 근무자 입니다. 열심히 살아서 집한채는 서른전에 갖고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마음처럼 계획대로 쉽게 되질 않네요.

저보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여자친구 때문에 결혼하면 짐이 되고싶지않아 집이라도 한채 갖고싶은데 그 집이 골치덩어리가 될까 걱정입니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려고 하는 편이어서 조금 일찍 시작한것인데 이게 요즘 시국에 맞는 판단인지 잘 서질 않습니다.

쓴소리든 단소리든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저는 29살이고 여자친구는 28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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