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님 계셔던 00병원 원무팀장님 글입니다. [펌 : 클리앙] +36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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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수님 계셔던 00병원 원무팀장님 글입니다. [펌 : 클리앙]

늘 눈팅만 하다가 최근 정교수님 관련 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여기 클리앙에 몇자 적어 볼게요.
저희 병원에 한번 입원치료 하신건 메스컴을 통해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추석전에 치료 받고 가셨어요. 그리고 10여일 후 어떻게 알았는지 기자, 보수단체들 전화가 많이 오더군요.
각 방송국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구요.
치료당시 다 알고 계시지만 스트레스 와 합병증으로 많이 아파 하셨고, 3~4일 안정 취하시고 컨디션을 어느정도 되찾아
퇴원을 하셨지요.
입원치료 받아야 할 상태였고,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아픈사람 입원치료 해 준게 뭐가 문제가 될까요?
그리고 당연히 입원여부는 개인정보라 비밀유지 지켰고, 위장 ? 기자가 병원 돌아 다니면서 이것저것 캐면서 몇몇
사실과 다른 정보를 뉴스에 보도가 되었고, 그로 인해 엄청난 공격? 받았었죠.
7층을 통째로 사용, 챠트 없이 진료, 등등 말도 안되는 기사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병원 문 닫게 한다, 정경심 교수를 왜 치료 해주냐, 병원장님과 잘 아는 지인이냐(말도 안되는)
우파인데... 병원앞에서 집회 할거니 각오해라, 정경심을 왜 치료 해주냐...등등
정말 인간 같지 않는 사람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소리 지르고 말 같지 않은 소리 해 대는게...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보수? 파 들이 이런거구나...정말 말도 안되는 일로 공격을 하고, 허위사실이 메스컴으로 나가면
그것이 사실이 되는구나...
조국 및 그의 가족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 드셨겠구나..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조국장관이 사퇴 보도가 되고 , 정교수님의 뇌종양 진단서가 메스컴을 타면서
또....전화에 불이 납니다. 네이버, 다음 실검에 올라가고.
기자들 찾아오고, 시민, 보수파 등등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어제 병원전화를 아예 뽑아 놨습니다.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하니.. 어쩔수 없이 ..
홈페이지,블로그 통해 공식입장 밝혔지만 10분도 채 안되어 서버가 마비되고
오늘은 다행히 조용 하네요. 조국 변호팀에서 진단서는 정동병원에서 받은것이 아니다라고
어제 보도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더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고 무분별한 공격, 사실이 아닌 사실을 확인도 안하고
오직 기사를 위해 허위사실을 그대로 올리는 기레기들...
우리나라가 이런나라 구나.....아직은...
조국 가족분들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간접적으로 격고 나니 솔직히 무섭습니다.

여기 까지 입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 작성 했습니다. 한달간 클리앙, 기사 통해 말도 안되는 기사들로 인해
오해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작성 한겁니다.

==> 방금 전화 한통 왔습니다.... 어르신 인데...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끊으 시네요. ㅎㅎ

진짜 악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