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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 | 19/12/08 10:13 | 추천 1 | 조회 885

제가 면접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점. +601 [1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98053

회사 소개를 하자면, 중소기업이고 경쟁사 대비 처우가 좋습니다.

회사 위치가 거지같아서 면접을 자주 보는 편 입니다.

엔지니어 쪽 이다 보니까 스펙을 안볼수가 없는데, 전공이나 경력이 좋으면 당연 맘에 들죠.

매우 훌륭한.. 그러니까 우리 회사와 아주 잘 맞을거 같은 그런 사람이지만 저와 거래를 하는 듯 면접을 보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말이 필요없이 탈락 입니다.

그 면접을 본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가치없는 사람들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조건이 있다면 뒤도 안돌아 보고 떠나더군요.

그리고 돈 한두푼에 목숨거는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의 능력을 보고 진급과 별도로 적절한때 임금상승을 임의로 시킵니다.

그걸 충분히 얘기해 주고 회사의 비젼을 알려줘도 시급 몇백원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도 탈락입니다.

수습 후 시급을 재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걸 인상을 더 해주겠다고 들어서 회사와 마찰이 생긴 직원을 퇴사

조치 했습니다.

저의 건의로 경영진에서 수습기간과 관계없이 정상임금과 시급 1000원을 더 주라는 결정이 나서 그렇게 대우

를 해 줬고 이에대한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못하더라구요.

수습이 끝났으면 월급 더 줘야 하는데 이런게 어딨냐는 항의를..

할수없이 저번 금요일 부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참으로 일 잘하는 친구인데, 제 경영철학은 그런 사람은 필요없다 입니다.

제 신조는 아무리 일 잘해도 필요할때 옆에 없으면 소용없다 입니다.

직원간의 신뢰보다 더 가치있는 사훈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5년전쯤 직원의 신뢰는 저 멀리 달나라로 날려 보내던 현장직장을 짜르고 제가 대행을 했었는데,

그때 직원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효과를 내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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