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사람 살려!"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 소림사.
한 여성의 외마디 비명이 늦은 밤 금정산 기슭에 울려 퍼졌다.
부산 금강공원 내 소림사 '태양이'
생후 1년 3개월 50㎝ 작은 체구로
자기 몸 세 배 넘는 멧돼지와 싸워
엉덩이·다리 부위 수 차례 물려
멧돼지 만난 여 등산객·신도 무사
비명을 듣고 소림사 신도 김맹자(63·여) 씨가 문밖으로 나오니,
홀로 야간산행을 하던 한 여성이 멧돼지 3마리와 맞닥뜨리고 있었다.
고함을 듣고 흥분한 멧돼지들이 여성에게 달려들자 다급해진
김 씨는 암자에서 기르는 개 '태양이'의 목줄을 풀었다. 멧돼지의 시선을 돌릴 목적이었다.
김 씨의 예상대로 멧돼지는 방향을 돌려 태양이에게 달려들었다.
김 씨도 준비한 몽둥이를 휘두르며 함께 멧돼지를 쫓아내려고 했다. 몽둥이 공격에 멧돼지가 주춤하자,
김 씨는 태양이를 향해 "뛰어라"고 소리치며 절방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태양이는 주인인 김 씨를 따르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김 씨는 "태양이가 주인을 해코지할까 봐 멧돼지를 유인하려고 했는지,
절방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뛰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리하기도 참 영리한거 같네요.
견생 2회차 이상일지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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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짐승(사람포함)한테 물린 상처같이 감염위험이 큰 열상은 바로 일차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다리는 중일 껍니다.
감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바로 봉합하면 안되어서 그럴겁니다.
밤 9시 20분에 산엘 왜 화장실 변기가 막혔나
저 개는 환생하면 분명 장동건이나 정우성 핏으로 태어날거야..시밤 나도 전생에 개라고 무속인이 그러던데 뭔짓을 했길래 현생이 이모양 이꼴일까.ㅅㅂ..
....저도 전생에 개돼지였나 봅니다....ㅠ
진돗개처럼 앞뒤 안가리고 성격 더러운(...) 개들도 멧돼지 해보려면 성견 3-4마리가 달려들어 발 잡는 정도가 고작이고, 단독으로 멧돼지 상대하려면 도고 아르헨티노 급은 되어야 할텐데, 다 자라지고 않았고 작은 동물 사냥용인 코카가 멧돼지를 ㄷㄷㄷㄷㄷㄷ
"개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은 바로 이런 사례를 두고 하는 말이겠죠!!!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랄견이지 않을까요? 잘 몰라서 여쭤보는겁니다.
저 아기강아지 아니었으면 등산객이 다치거나 사망했을텐데 치료비는 등산객이 부담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저 등산객이었다면 치료비+사례비 당연히 했을거예요. 물론 제가 산을 타는 일이 없긴 하겠지만
이거 기사가 좀 와전된게 있다고.. 입원 치료는 200정도 들지만 통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금 꾸준히 치료중이래요. 비용 때문인 건 아니라네요. 일단, 기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해서 취재한 기사가 아니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p/Bma5N60hUB5/?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44bmz2l29m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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