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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MOVE_HUMORBEST/1577887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총리분 뭔지모르게 동네 수다통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심ㅋㅋㅋ
10년지기 바이브ㅋㅋㅋ
우리나라사람들보면 일본 만화에서 나오는 고난과 역경속에서 승리하는 스토리가 많이나옴. 우리나라가 롤모델인가 할정도로.ㅋㅋ
두분 다 빛이 번쩍번쩍 하시네요^^
MOVE_BESTOFBEST/402768
쌍떡잎식물
일본도 만화같은 스토리가 있음. 64년 도쿄 올림픽 개최 확정 되었음. 하지만 일본 배구는 실력이 형편없었고 이는 일본 배구 협회의 고민이 됨. 왜 형편없었냐면 당시 일본에서 배구라는 스포츠는 사립 여자 학교 다니는 명문가의 조신한 아가씨들이 "쎄~노!" 하면서 예쁘게 착하게 부드럽게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었음. 그리고 국가 대표 선수들도 대부분 이런 아가씨들이었음. 이런 아가씨 팀으로 외국 팀을 만나면 열라 깨지는 게 당연하고 일본의 국제대회 성적은 처참했음. 이에 협회는 올림픽을 목표로 과감하게 국가대표 감독을 말썽꾼이자 반항아였던 오오마쓰 히로부미에게 맡김. 새로운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죄다 방출해버림. 그리고 자기가 직접 선수들을 찾으러 다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등 우승 전적이 화려한 명문 학교들은 근처도 안감. 그럼 어디? 방직공장! 방직공장의 여직원 즉 여공들이 많은 회사들을 돌아다님. 당시 일본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점심시간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배구를 비롯한 운동을 시킴. 이유는 당시 사회가 좌익운동으로 혼란하다보니 직원들끼리 대화나 모임을 차단하기 이해서임. 하지만 여공들은 배구을 진심으로 즐기기 시작했고 엄청난 고수들이 즐비함. 이는 감독 입장에서는 황금어장이었음. 즉 감독은 배운 것 없고 공순이 소리나 듣는 소녀들을 대표 선수로 선발함. 협회의 깐깐한 꼰대들이 발끈함. 당시 일본은 깐깐하게 혈통을 중시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이는 국가대표는 명문가의 훌륭한 아가씨들이어야 한다는 계급주의가 팽배했음. 이에 감독은 "내가 만든 공순이 팀과 당신들이 만든 그 잘난 아가씨들 팀과 한판 콜? 이긴 팀이 대표팀 합시다. 거..." 도박을 함. 당연히 아가씨 팀은 공순이 팀에게 개발살!!!! 이후 이 공순이 팀은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금매달을 땀. 이 경기 하나하나가 티비로 중계되며 소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음. 구름 위에 사시느라 자기들은 열굴도 보기 힘든 명문가 아가씨들이 아니라 자기 옆집 그 말괄량이들 같은 공순이들이 엄청난 팀들을 실력과 팀웍으로 격파하는 과정에 열광함. 당시 경기 시청률은 95%에 육박할 정도로 전국민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음. 세계 언론들은 "동양의 마녀들!"이라면서 공포에 질렸고 결승에서 소련을 격파하면서 금매들을 땀! 이런 엄청난 게 왜 일본에서는 영화화 하지 않을까? 만화로도 안나올까? 드라마는? 풋...
뭐야~자동완성ㅅㅂ 쌍따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