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된 한 남자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일침

Dannyboy07/17 답글달기

페퍼민트 몇 포기를 뽑아서 상추 옆에 놔두뒀더니 달팽이가 없어졌어요. 하루에도 열마리 이상 잡아서 멀리 던져버렸거든요. 그리고 콘밀을 병에 넣고 옆으로 놔두면 콘밀을 먹은 달팽이는 서서히 죽는다고하네요 이방법은 싸이코같이서 못하고 있어요
7형07/17 답글달기

채식이라고 해서 영양가 없는 풀떼기만 먹는게 아닙니다. 견과류나 콩 해조류에도 고품질 단백질 지방이 고기 못지않게 많이 들어있어요.
CamelKim07/17 답글달기

비건이라고 다 비건은 아니고 식물의 생명을 존중하여 낙과(落果)만 먹는 프루테리언이라는 채식주의자 유형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튼 현 축산업의 환경파괴 문제는 위에 어떤분이 댓글 다신것처럼 인간이 직접 먹기 위해 재배되는 작물보다 가축을 먹이기 위해 재배되는 작물이 훨씬 많다는게 문제같아요. 공장식 축산업을 위한 농업이 많다는 거죠. 육류를 끊기란 분명 쉽지 않지만 줄일 수는 있을 것이고, 누구나 모두 완전한 비건이 되는 것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필요한 것 이상으로 육류섭취를 줄이기만 해도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든지 개인에게 식습관을 강제하거나 그 사람의 식습관에 대해 비난할 권리는 없습니다. 다만 환경파괴의 결과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온다는걸 잊지 말아야 할듯..
CamelKim07/17 답글달기

11 fish Cutlet 님 말에 공감해요 육류 소비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육류 소비가 훨씬더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건 사실.
밥먹는김석진07/17 답글달기

난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 정상 난 채소가 더 좋아서 > 정상 고기를 먹는 건 나빠 > 비정상
미트퍼펫07/17 답글달기

근데 또 하나의 재밌는 사실이 있어요. 인간의 ‘농지와 방목장’은 사막화를 불러옵니다. 농지와 목장의 유지를 위해 지하수도 소모해야하는 경우도 있고요. TED강연 중에 제시된 사막화를 해결하는 방법이 유목민 방식의 이동방목 목장입니다. 풀을 먹는 동물들이 존재해야 사막화를 막는다고 합니다. 풀과 초식동물은 사실상 함께 진화해온 공생관계라고 봐야하는데 인간의 개간이 초식동물을 없앴기 때문에 풀의 생장사이클도 붕괴되어 사막화를 불러 온다는 것이죠. 결국 농지는 많은 물을 소비하며 지구생태계를 파괴하는 오염요소중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해당 테드강연입니다. 한글자막켜고 보시면되어요. https://youtu.be/vpTHi7O66pI
SYSTEM07/17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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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제07/18 답글달기

친척 밭일 도와줘 봤는데... 끊임없는 살생을 통해 얻어지는게 바로 바로 농산물이죠 벌레 싫어하는데 어느 순간 벌레를 손으로 꾹꾹 눌러 죽일수 있을 정도로 벌레에 익숙해집니다 두더지도 많이 보게되고 왜 농민들이 새나 고라니 멧돼지를 싫어하는지 알게되죠... 채식하는 인간들은 평화롭게 한가하게 농사 지으면 채소가 그냥 얻어지는지 알아요 친척도 생계형 농사가 아니었는데... 생계형 농사 하시는 분들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채식이 평화로운 살생 없는 선택??? 한번 농사를 지어보고 해보라고 말해보고 싶더군요
헤이현07/18 답글달기

아니 근데 졸라 웃긴게 지들이 채식하겠다는데 왜 지랄들이냥?? 냅둬~~ 유 ㅋㅋㅋ 비건들이 이상한 논리로 뭐라 한다면 그것만 까면 되지.. 이렇게 개거춤 무는것도 한쪽으로 졸라 치우쳐보여서 극단적인 비건들 행태보다 더 찌질해보여
멋진돼징07/18 답글달기

방목해서 키우는 곳은 그냥 가서 먹이기만 하면 됩니다.
쏘렌티아07/18 답글달기

제가 사는 곳에서는 드렁이 라고 부르네요.땅을 뚫고 다니는데 막는 방법으로 논둑에 비닐을 쭉~깔아두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안먹는듯한데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잡아먹으려고 다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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