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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백남준은 후대에 평판 디스플레이가 잘 나오면 그것으로 고쳐도 좋다고 얘기했습니다. 영상 작품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 crt인지 lcd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죠.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은 저 모니터들에 나오는 백남준이 만든 영상 작품이자 소프트웨어이고, 브라운관을 탑모양으로 쌓은 작품인 하드웨어는 이정성 선생님의 작품으로 별개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에 저는 동의합니다. 비유하자면 빌게이츠가 만든 윈도우즈 95 를 시연하는데 386 칩셋이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윈도우즈 95 를 시연하지 못한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술가로서 백남준의 업적을 말하자면 국가를 대표하는 영웅이어야 할 정도로 엄청난 천재급이지만 말씀하신 친일 후손 이유로 한국에서는 대접을 상대적으로 못 받는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부모님 돈을 펑펑 쓰며 예술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간 후에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그 후로는 쪽방같은 집에서 가난하게 살았다고 들었습니다. 비디오아트를 창시하고 디지털 세계를 예견한 예술계의 영웅이지만 어느 국가의 영웅이라고 하기에 한국에서는 가족사가 문제였고 그렇다고 일본인이 될 수도 없는 것이고요. 아마 백남준도 스스로 그 한계를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초청을 할 때마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을 거에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미술이 아니라 음악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술가님의 예술작품과 그것을 보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의 수고는 존중하지만 1003개의 CRT 모니터를 가동하는데 들어가는 전기, 그 전기를 얻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그로 인한 지구 온난화 가속화를 생각하면 CRT보다는 LED로 바꿨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위에 유언이 없었다는 말이 있는데 유언만 없었을뿐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있었던 거네요? 여기 댓글만 봐도 정말 다양한 관점이 있어서 흥미롭네요
따뜻한 고민과 차가운 끈기 좋은말이네요
백남준 작품 실제로 보면 다들 어떠세요? 전 놀랄만큼 아무런 오라가 느껴지지 않아서 이게 정말 예술인가 의심이 들었어요. 근데 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니 제가 막눈이겠죠 뭐..
피부나 혈액등은 계속 새로만들어지는데 뉴런은 새로안만들어져요.
작품 특성상 저도 새로운 장비로 바꾸는 게 맞다고 보임. 새장비 나올때마다 다시 만들순 없으니 50주년기념 같은걸로 원래 기획 의도에 따라 새로 제작. 어차피 백남준 작가님이 기획만 했지 직접 만드신 것도 아니니, 고장난 장비로 전시되는 것 보다 시대에 맞게 기획 의도를 더 잘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작하는게 더 작가의 뜻이 더 잘 담길 듯. 다만 원형은 원형 그대로 가치가 높으니 어딘가에 따로 보존하던가, 언제든 다시 만들수 있도록 충분히 기록을 남기며 해체하는 걸로.
청계천 세운상가였나, 백남준과 함께 작업한 테크니션이 계십니다. 미국 대형 갤러리나 미술관에서는 공동작업 아티스트로서 초빙도 하고 한다는데, 국현에서는 복원작업에 참여를 안시켰나보네요.
1. 아무것도 안느끼셔도 괜찮습니다. 정말이에요. 예술은 취향의 영역입니다. 업계(?) 분들 중에서도 백남준을 인정조차 안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2. 백남준 작업은 이제는 약간 유물적인 의미가 많이 커졌습니다. 궁금 하시면 취미삼아 백남준 전후의 미술사적 맥락과 미디어사적 맥락을 동시에 보시면 공감은 몰라도 이해에는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불교쪽 사상과 고전서양철학을 종종 반영했다고 기억합니다. 3. 저도 별 감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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