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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민주.. | 16/08/28 03:34 | 추천 52 | 조회 2024

이번 8.27전당대회에서 나온 성난 민심. +99 [6]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64529

한마디로 친노, 친문 완승.
그러나, 친노 친문만 밀었을까?
친노이면서 이재명시장 지지자인 나같은 경우도 추미애 양향자 김병관 김영주를 뽑았다.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달랐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친노 친문이 아니라 김종인체제에 지쳐버린 당원들의 분노, 그리고 민평련이라 불리는 소위 김근태라인에 대한 기대감 제로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본다.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박영선이가 울면서 했던 말...
제1당 만들어주면 잘 싸우겠다.

그러나 제 1당이 된 후에도 세월호, 사드배치, 백남기옹, 그리고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해 더민주는 당론으로 정해진 것도 없고, 대표라는 인간은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막말, 사드배치도 결정된거니 따라야한다는 말, 소위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코미디로 일관한 것이 온라인당원들 뿐만아니라 골수 풀뿌리 대의원들의 분노를 일으킨 것이다.
정무적 판단이라는 이유로 정청래 이해찬을 자르고 복당심사조차 하지못하게 막았던 새누리2중대같은 더민주의 모습에 억눌렸던 분노가 분출된 것이라고 본다.

거기다가 그동안 고 김근태의장을 팔아먹으며, 운동권이었다는 이유로 정치생명 유지하던 민평련에 또다시 철퇴가 가해진거라고 본다..

송영길, 박홍근, 유은혜...
그동안 뭐했는지 묻고싶다.
유은혜는 당당하게 본인이 여성위원장이고 경력이 많으니 유리하다고 자찬하던데, 그럼 지금까지 뭐했나?

민평련이 지금까지 김근태 이름판것 말고 뭐했나?
국민들이 어떤점을 보고 지지해줘야하나?
지지해줄 건덕지가 있어야해주지...

민평련이 김근태의 정신을 이어가면서 정치판에서 행동한 것이 무엇인가?

저번 2.8전대때도 민평련의 몰락이라고 비판을 받았었는데, 그때 패배이후에 뭘 반성하고 뭘했나 묻고싶다...

서울시당위원장선거도 나는 김영주의원이 친노인지 친문인지 알지도 못했다.
다만 박홍근을 찍기가 싫었다.
자기 찍어주라고 문자가 오면 올수록...

망치부인이 추미애까고 김어준까고 문재인지지자들까고 정청래까고 김상곤 지지하는 것을 보고...

아 이것이 민평련의 한계구나 싶었다.

당신들의 착각으로 친노 친문때문에 졌구나라고 자위하고 있는 그 수준을 받아줄 수가 없다는 거다...

김광진 은수미 진선미 김홍걸 이런분들이 친노후보들과 붙었으면 나는 아무 고민없이 그분들 찍었을거다.

전해철이 되는것도 기쁘지않았지만, 상대가 이언주라서 달리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것 뿐이다..

양향자와 유은혜가 토론하는 것을 수십번을 들어봐도, 양향자는 플랫폼을 이야기했고, 조직시스템 구성을 할수잇는 장점을 어필했다.

거기에 비해 유은혜는 오로지 경력, 원내, 그리고 김근태...
그것이 전부 아니었나?
여성위원장하면서 그동안 뭘했는지, 왜못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없고 오로지 거만함...

민평련 당신들이 계속 그틀속에서 아직도 반성을 못하고, 자위나하고있다면....
김근태의장님 얼굴에 먹칠만하는 일이라는 것을 제발 좀 깨닫기를...

차라리 이종걸이 처럼 대놓고 반노 반문으로 본인들의 정체성을 당당히 들어내던지...

도무지 아무 색깔도 없이, 운동권이었다는 이유로 정치권입문해서 당직한두개 나눠먹기하면서 지금까지 해온것말고, 언제 야당을 대변했는지...

이번 기회에 그 썪어빠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길...

당신들이 정말 현명한 고 김근태의장의 뒤를 따른다면, 이제는 그전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정체성이 없어도 나눠먹기하던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알거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민평련이 우리 용감하고 존경하는 운동권선배님들 욕먹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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