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기말고사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동기단톡방에 간호학과생이랑 과팅 잡혔는데 한명이 일이 생겨서 빈자리가 생겼다고 누구 갈 사람 없냐고 물어봄
난 머릿속에 오늘 저녁 뭐 먹지... 이거밖에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애들이 날 추천함
00이 가면 되겠네~ 하면서 다들 날 떠밀음
다들 싫어하는 기색이고 난 어차피 시간도 남아돌아서 알겠다고 언제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니까 물어본애가 날짜 알려주면서 진짜 고맙다고 하더라
여자는 기대도 안 하고 있어서 그냥 가서 얘기 좀만 하고 놀다 와야지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에 과팅 파토났으니까 안 와도 된다고 문자옴
그게 나의 마지막 과팅제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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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다른애 구해졌는데 말하기 뭐해서 그냥 파토났다고 한듯
와... 이거 상당히 아프다 ㅋㅋㅋ
폭탄이 과팅이 시작되기전에 터트린다는 말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