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척도 검사해서 작년엔 41점이였는데 오늘 검사해서 20점 나왔음
근데 10점부터 우울증임
의사쌤한테 점수만 듣고
"오 반이나 줄었네요!"
라고하니까
"...선생님 체온 40도짜리 고열환자가 39도로 줄었다고 줄으신 정도입니다...좋아할게 아니에요"
"...그래도 줄었으니 좋은거 아니에요...?
"물 속에 살던 사람이 육지에와서 '와 공기 많다' 라고 하는 거라고요"
라고하더라고
+추가
쌤은 근 10년정도 감정선을 네거티브하게 살다가 덜 네거티브 해진거라 치료가 더 진행되야된다는 취지에서 말하신거야
그러니까 떨어졌다고 안위하지말고 더 나오라고 하신거...
혹시 의사샘은 긍정적으로 말해는데 너가 우울해서 글케 받아들인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