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계에 따르면 양성희 전북대 강사는 국어국문학회가 펴내는 학술지 '국어국문학' 198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며 '바라'와 '바래'를 모두 표준어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강사는 14세 이상 527명을 대상으로 '작년은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2021년은 건강하길 바라'라는 문장을 제시하고 '바라'의 사용 양상을 물었다.
응답자의 63.4%는 틀린 말이어도 '바래'를 쓴다고 했다.
'바라'가 옳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라'를 사용한다는 사람은 22.4%였다.
나도 이악물고 바래라고 씀
댓글(36)
잘하길 바라~
맞춤법 검사기애 돌려도 바라 말고 바래 쓰라고 하더라 ㅋㅋ
틀린 걸 알아서 바래라고 쓰기도 뭐해서
바랄게 라든가 바란다 라든가
아무튼 '바라'라고 끝나도록 문장을 잘 안 만들려고 함
비표준어는 아니고 표준언어예절이지만
윗사람에게 ‘수고하세요’도 틀린 거 알고도 마땅히 대체할 게 딱히 없어서 많이들 쓸 듯
바라가 '봐라'랑 발음상 비슷해서 잘 안쓰게 되나?
솔직히 가끔 글로 쓸때는 '아, 바라가 맞지'하고 고치기도 하는데, 대화할때는 거의 100% '바래'라고 말함
빛바랜 자
빛바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