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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M2 | 18/11/18 15:32 | 추천 20 | 조회 2302

(스압)포르쉐 몰고 유럽여행하기(독일 성문화 탐방)!!! +1267 [2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87812

안녕하세요^^

이제 벌써 11월 이네요.  날씨도 어김없이 추워지고 이제 우리모두 좀 있으면 한살씩 더 먹게 되네요.

나는 더이상 젋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에라이 "오늘만 살자!!!"는 신념으로

뭘하고 놀까? 하는 생각하다가 문득  포르쉐는 몰고 유럽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운을 맞아 떨어져서 마음에 맞는 포르쉐 클럽 회원들과 이 컨셉으로 여행을 계획합니다.

일단 독일인 가이드를 고용해서 일정과 독일내 숙소및 만찬예약을 부탁하고 저는 나이가 제일 어린관계로

5시간 시차가 나는 독일 포르쉐 센터에 전화를 해서 6대의 포르쉐는 무려 9일동안 예약하는 힘든 계약을

되지도 않는 영어로 (그건 뭐 독일애들도 마찬가지였던지라 ^^)  힘겹게 처리합니다.   

출발전에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얼굴도 익힐겸 간단하게 칵테일 파티도 하고

드디어 그날이 옵니다.

출발전 공항에서 한컷..

네 ㅠㅠ.. 이번에는 제 옆을 말없이 지켜주던 백팩양은 뒷자리로 밀려나고
와이프님께서 그자지를 떡하니 차지하셨습니다.
9일짜리 여행인데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에는 몇번이나 삐질까?????
바보같이 몇번이나 삐질꺼냐고 물어봤다가 걍 바로 삐집니다 ㅠㅠ. 
내가 그렇지 뭐.....어쨌든 지갑 사주기로하고 풀어줍니다.   
젠장 갔다가 오면 지갑장사 해도 되겠네~~~~~
무려 9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슈트트가르트~~~이곳도 은근히 평지입니다.
작년에도 방문했던 곳이라 다녀보니 길들이 낯도 익고 작년에 묵었던 호텔도 찾고 반갑네요^^
도착해서 포르쉐를 보러온 만큼 바로 포르쉐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쨘~~~하고 포르쉐 센터와 박물관, 공장이 모여있는 로타리에 도착했습니다.
저 조형물이 여기는 포르쉐 동네란다~~~라는 상징이죠.
붙어있는 차종은 주기적으로 바뀐하고 합니다.


올해가 포르쉐70주년인지라 박물관 앞에  떡 하니 레이스카를 박아놨네요
근데 저차를 24시간 세워 두더라는.

여긴 딜러는 아니고 여러가지 포르쉐들을 세워놨던데 시간이 없어서 뭔지 못 물어봤네요.
여기는 박물관1층에 있는 복원샵입니다.

이건 전시용인듯.  다 잘라놨음.
극초기의 포르쉐입니다 아마 1949년 모델인가 그럴겁니다.

위차는 356b라는 모델이라네요.  개인적으로 이시절 모델들이 예쁩니다.

이것도 1950년대 포르쉐 이름은 까먹었음 역사 공부가 필요한데 ㅠㅠ.

이것은 초창시 쿠페모델입니다 이름은 ㅠㅠ.
이 모델은 포르쉐 911의 극초기 개발모델입니다.
포르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바디죠  이 컨셉모델에서 911이 탄생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바디디자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럭셔리 차도 만들었더군요~~

이건 1900년대 초기에 만든 레이스카 입니다.  페르디난드 포르쉐가 만들었고 포르쉐 마크는 없다는...

60~~70년대 레이싱카들.
930인지 964인지 까먹었어요 ㅠㅠ.
935인데 진짜 천장에 매달아 놨더군요.  일정 속도가 넘으면 공기역학상 천장에 붙어서 달릴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천장에~~~~

개인적으로 개장 사랑하는 포르쉐모델 959입니다.
슈퍼카의 아버지이자 1980년대 30~40년 후를 내다보고 만든차
이차에 쓰인 80년대 당시 듣도보도 못한 기술둘이 현재 우리차들에게 쓰이고 있죠.
안내해주신 아가씨 아주 열정적~~~
쇽업쇼버가 8개~~!!!!
이건 도로용 959
미국에선 12억 줘야 산다네요.....
레이스카들...

이차는 박스터의 컨셉모델입니다.
박스터 컨셉모델
달걀후라이 헤드램프의 원형.....
911GT1
911GT1~~~~~~~참 라인이 아름다워요~~~

포르쉐박사가 제작한 마차입니다. 1800년대 후반인가 그렇다네요.
역사가 길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눈이가는 차는 바로.....

918 바로 이놈이죠^^  옆에 919도 보이네요^^

아우~~~~예뻐라..

919도 꽤 자주 봐서 이젠 익숙해 졌어요^^  세번째 보는 군요.

포르쉐가 내년에 판매를 시작할 타이콘 입니다(타이칸 인줄 알았는데 타이콘으로 발음해 달라는 군요)
만 충전에 400키로 주행  15분 급속충전으로 85% 충전시키는게 목표랍니다.
이거 나오면 테슬라가 타격이 클듯.   제가 출퇴근용으로 심각하게 구매고려중인 차입니다
물론 로또가 맞으면.
포르쉐 박물관은 이정도로 마치도 (전 2년 연속 방문)
벤츠 공장 견학을 갑니다.

마이바흐 쿱 컨셉입니다. 2016년에 처음으로 나왔는데 이걸 토대로 어떤 놈을 만들지.
뭐 만들어도 제가 살건 아니구요.....

이거 길어서 어떻게 운전할지 제 amg gtc도 길어서 부담 만땅인데.
와이프가 좋아하는 신형 CLS400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괜찮네요.  와이프는 AMG모델은 원하는데
제가 왜 그걸 원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AMG라서"하네요.   지난번 AMG GTC 살때처럼
왜 550마력차리 차가 필요한지 안 갈켜줍니다. 일반도로에선 200마력 쓸일도 없을텐데.

반광포스 굿~~~~이색깔로 해버릴까 생각도 했네요.
피곤한 24시간을 마치고(집떠나서 호텔 침대까지) 호텔로 행합니다.
같이온 일행들과 저녁~~~

디저트도 먹어보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포르쉐 렌트해서 떠나는 날 입니다.
아침을 먹고.
포르쉐 센터에 도착.

우리가 빌릴차들이 박물관 앞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전 911을 예약했는데 제 전 렌터가 쳐 박아서 911이 없다는 군요.
차도 아프겠지만 본인부담금 800만원인 렌터도 많이 아플것 같다는 ㅠㅠ.
전 보험금을 더내고 본인부담금을 낮추려고 했는데 최저 부담금이 800만원 이더라는.......헥~~~~~
그래도 까짓꺼 인생 뭐 있어?하고 쿨하게 박물관 1층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사인해버리고 빌립니다.
누구나 국제운전면허증이 있는면 빌릴수 있습니다.
7일 렌트에 대략 350만원입니다. 뭐 ......쿨하게 카그로 긁고.


차들을 살펴봅니다.
카이엔 터보
박스터
박스터 GTS
911GTS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저희는 911, 박스터, 파나메라해서 깡통들만 나올줄 알았는데 젠장 터보에 GTS에 하이브리드
게다가 다 풀옵션~~~~~~ㅎㄷㄷ~~~~
여섯대가 딱하니 서있네요 박물관앞에 세워놨는데 흠~~~

쳐박힌 911대신 나온 우리차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왜건 입니다.  국내에서도 팔리나 모르겠네요?
약간 실망했지만 어차피 조수석 브레이크 때문에 쏠수도 없고, 나중에 알았지만
아우토반도 딱 20분만 타서 뭐 쏴볼 시간도 없었다는 ㅠㅠ.  대신 차가 커서 짐 싣고 달리는 짱.
가공할 연비는 덤(?)

완전 풀옵션 차량가 13만불.....미국가격.    한국이면 2억 가까이 하나요?
옆에는 911GTS

차 큽니다 아주 많이.
와이프 한컷.  평소 파나메라 별로 안좋아했는데 과연 이번 여행후 어떨지.

와우!! 차를 인수받아서 장좀보고 출발하는데 911GT2 같은 차가 방금 출고후 선적장으로 들어갑니다.
윙 높이가 GT3RS보다 훨 높아서 GT2 맞는거 같아요.  오너 부럽당~~~

차를 몰고 국도로 나옵니다   이번여행은 아우토반 쏘기가 아니라 오솔길 탐방인지라.
특별히 밟을일이 없었네요.   일단 오늘은 어디서 어디까지 가서 어느호텔에서 모이자!!!
정도만 계획을 하고 나머지는 걍 알아서 다니는 여행입니다.
독일인 가이드에게 가는동안 볼만한곳과 식당에 대한 정보를 아침 먹으면서 상의하죠.
랠리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죠.

이날의 일정은 스투트가트르를 떠나서 컨셉이 독일의 성문화(?) 탐방인 만큼  어떤 성을 탐방한후(이름 까먹음)
Rhein Fall이라는 폭포를 지나서 Konstanz라는 호숫가의 도시까지 차를 몰고 갑니다.
대략 200키로 정도.

저멀리 성이 보입니다. 

성 위에서 찍은 주변사진입니다

저멀리 보이던 성입니다.  안에는 치사하게 사진을 못 찍게해서....
성을 떠나 Rhine Fall로 향합니다.

폭포가 적당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마을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사는데
궁금한건 안 씨끄러울까???? 나이가 먹으니 잡생각만 많아지네요.

장엄하기 보다는 아기자기 하네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 이건 개울물 수준이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폭포를 떠나서 숙소가 있는 Konstanz로 향합니다 Lake Constance 라는 호수입니다.

유럽에가면 이런 아기자기한 작은마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와이프가 아주 외진 동네에 가서 점심먹자는 지령을 내립니다 ㅠㅠ.
마음에 안드는 동네를 찾으면 전 죽는다는 거죠 ㅠㅠ.

석양이 지는 호수. 사진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호텔에 도착해서 둘이서 다정한척 하면서 저녁식사~~~
밥은 안먹어도 디져트는 먹어야하는 와이프 .....

일행들이 다 같이 모였습니다.
호텔에서 저희 그룹을 위해서 호텔 주차장을 따로 마련해 줬네요^^  나이스 ~~~~~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와우 이렇게 아름다운 호숫가옆 호텔방에서 잤었군요!!! 미친놈 두넘이서 술쳐먹고 떠드는 소리 듣느라 자는중 마는둥 했지만(울 동네였으면 총 맞았거나 아니면 경찰에 개처럼
끌려 갔었을텐데 참 진득하니 남아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너무 잔잔하고 아름다웠네요^^ 저 아래에서 저녁을 먹었었죠...


자 아침을 먹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공기압경고등은 고장인지 공기압은 정상인데 계속 들어와 있었다는.
전 하이브리드를 처음 타봐서 걍 하이브리드 모드로 놓고 타기로 했습니다.


네비가 넓고 잘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낮게 설치되어 있어서 보려면 전방주시가 안됩니다.
흠. 이건 좀 고쳐야 할듯.   불편합니다!!!!

이곳은 사과나무가  많더군요.   물론 저건 사과나무가 아닙니다.


가스페달에서 발을 떼면 거의 95% 시동이 꺼지면서 전기로 갑니다.  신기하더군요 저에겐.
진짜 딱 속도제한으로 달립니다. 전기랑 엔진연결은 무지 부드러워서 불평 제로.
하지만 여행도중 충전을 못해서 나중엔 90% 엔진힘으로 가더군요.


고속도로에 올립니다.
이날의 일정은
Konstanz....Davos....Fluela pass...St Moritz....Lugano로 이어지는 대략 400정도의 꽤 장거리입니다.
전 고속도로로 휙하고 갈줄 알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한 40분정도의 고속도로가 전부 ㅠㅠ.
나머지는 다 꼬불꼬불~~~~~~

산도 보이고.

Davos(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다보스 포럼의 다보스가 맞습니다)를 거쳐서
Fluela Pass에 들어섭니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대략 2300미터) 나무들은 안보이네요.  시냇물가에 세우고
리히텐 슈타인을 걍 지나가서(정말 작아서 지난줄도 몰랐음) 삐진 와이프를 달래줍니다.  내 인생아~~~~


와이프가 뒤에서 뿌리는 분노의 맑은 호수물을 맞으며 한컷!! 

소위 알프스라고 하죠?  끝없는 산들~~~

미시령이 생각납니다.

Fluela Pass를 내려와서 St Moritz로 향하는 길입니다.
스위스의 전형적인 예쁜 마을과 옥색빛 하천.   
딱 저만한 작은 마을인데 다들 뭐해서 먹고 사는지 궁금해집니다.


Sr. Moritz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스키휴양지라 겨울에 더 붐빈다네요.
동네좀 걸어다니고 다음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출발 합니다.


저~~~ 위에 보이는 하얀점이 다음 목적지 입니다.

가는 도중 다시 호숫가의 그림 같은 호텔????
호수 주변을 산책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네요.

자 이제 저 꼭대기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왕복으로 9만원 입니다(2인기준)
햐~~~ 올라왔습니다.  저 아래로 St Moritz가 보이네요 쭉 이어진 호숫가도 보입니다.
그날의 최종 목적지인 Lugano까지는 저 호숫가를 굽이굽이 따라서 가야합니다.
경치 너무 좋습니다. 최고~~~~

왼쪽~~~

당겨서 찍어봤어요

카푸치노 한잔....그런데 높아서 그런지 맛이 영 ㅠㅠ (3400미터입니다)
좀 더 위로 올라가서 사진한장 담았습니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휴~~ 힘들더군요

무슨 이유인지 와이프가 인생샷 하나 찍어줬네요^^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전 겁나서 못할거 같은데 한 30분정도 비행하시더군요 
점심 간단히 먹고 내려가서 Lugano로 출발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고속도로가 아니고 꾸불꾸불한 산길인데 게다가 초행길에 밤이라.....
아무리 포르쉐를 몰아도 고생길이 보입니다.

공사중인 곳도 있고


뭐 시간시간 맞춰서 어디 갈 일도 없고
호수 바로 옆으로난 길로 정말 한참동안 몰고 갑니다.  유유자적하게 즐기니 좋네요.


정말 산골짜기 길~~~~하두 핸들을 이리저리 틀어서 팔이 저려오기 시작합니다.
큰 고개도 두개나 넘고 작은 마을들은 무수하게 지나고.

그림같은 산길에 차도 없는데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슨일이 나면~~~~~????

길이 집때문에 좁아지자 집을 부수는 대신 신호등을 달아서 교차시키는군요.
여기는 이탈리아 입니다 이날은 독일 리히텐 슈타인 이탈리아 스위스 4개국을 지나는군요.
근데 정말 이탈리아 동네에는 피자랑 스파게티 집들 밖에 없군요  나름 신기하더라구요^^

약 3시간을 더 달려서 드디어 호텔에 도착합니다.  산에 들어선 집들에서 나오는 불빛이 사진으로는 잘 안 잡히네요.
저녁을 근처에서 사먹고 베이컨 8조작에 6만원 낸 일행의 무용담을 들으면서 같이 맥주 한잔~~~
도둑넘들 호텔 레스토랑에서 베이컨 2조각에 만오천원~~~~

아래 검은 곳은 호수입니다.


아침에 찍은 Lugano 샷 입니다.

호텔방에서 한컷!!!

호텔입구에서 한컷!!!

오후에 유람선을 타고 나섭니다.  나중에 보니 저 산중턱을 운전해서 넘어왔더군요. 헥~~~~
호숫가엔 이렇게 멋진 수도원도 있고~~~ 유람선으로 둘러보다가
마눌님의 마사지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배에서 내려 뜁니다.
항구는 평지, 호텔은 사진에서 보셨지만 항구에서 대략 해발 150미터
입에 쓴물이 고입니다. 항구에서는 하나도 안보이던 택시들이 올라가는 길에는 왕창 보이더라는...


저녁을 나가서 먹고 들어오니 앗!! 밴틀리 정모하네요???

다음날 아침에도 그대로 있더군요.
오른쪽에 오너들이 보입니다. 흠 부자들~~~~~~부럽다~~~

와이프가 재촉해서 차에 올라서 밀라노로 행합니다.
워낙 도둑놈들에게 털린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리고 포르쉐 몰고 주차장에 세우면 털린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기차를 타고 갈까 생각도 했으나...기차표 완판.
그냥 차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다만 호텔 주차장에 예약을 합니다.
근데 힐튼호텔 주차장 인데도 수준이 ㅠㅠ.
왜 다른 일반 주차장에 세우면 털리는지 알만했네요.
최후의 만찬.을 보러갑니다.
짧은 시간 돌아보는 거라서 가이드를 예약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탈리아 넘들 어디로 언제까지 오라는 이메일은 끝까지 안보내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보자 하고 갔는데 와우~~~~걍 딱 맞춰서 가서 도착하니 제이름 부르고 있더군요.
참고로 최후의 만찬은 가이드에게만 표를 팝니다. 즉 가이드가 없으면 못보는 거죠....이런게 어딨음?
어쨌든 그림은 이 사원 안에 있습니다.


네.  최후의 만찬입니다.

이분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가리발디 장군이라네요?

아주 큰 성당도 보고...이름은 너무 어려워 까먹었습니다.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센터랍니다.  여기서 넥타이 몇개 삽니다.
이탈리아에도 예쁘신분들 참 많더군요.

오는길.  차선마다 제한속도가 다릅니다.   신기방기.....
이PDK는 8단에 4축방식이라는 PDK2랍니다.

다시 Lugano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입니다.  이도시는 스위스땅인데 사람들은 다 이탈리아인들에 이탈리아어를 한다는....


호텔 주차장에서 964랑 한컷.  차가 한 두배는 되더군요.  사실 차가 넘 커서 주차장 들고 나갈때 힘들었어요.
특히나 본인부담금 700만원이라는 압박!!!!

Lugano를 떠나 독일의 바덴바덴으로 갑니다 대략 400키로.
이번엔 독일의 Winery와 소도시 탐방미션이 와이프로 부터 내려왔습니다.
이번엔 나름 고속도로네요.

시간만 있었으면 저길을 따라서 올라가려 했는데 그냥 패스.

드뎌 독일 소도시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영어가 안통합니다
구글 번역기로 대략 시도.  일단 음식은 나오네요.

샐러드....

스프. 제가 호박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먹어줘야해!!!!

제 스파게티,,,,
마눌님 라비올리~~~

라테~~~이거 최근 한 3년사이에 먹은 커피중 정말 최고였습니다
커피먹고 소화불량 해결하기는 이번이 평생처음!!

아주 작은 도시들이져~~~

식사후 와인을 만드는 Winery를 보고자 찾아가지만 문 닫았음 ㅠㅠ.

수고한 파나메라 사진 한컷.

풍경이 참 광할 하면서도 아름답네요.

이젠 작은 마을들로 이리저리 가봅니다.

작은마을
작은 마을
약간 큰마을.
기다란 마을...
아기자기한 마을

와이프의 미션을 클리어 합니다.

나이트 비젼이 있기는 한데 이걸 어떻게 내려다 보라는건지....
가스페달 놓으면 일단 엔진 스톱.  이 덩치에 대략 10~11/l 라는 나름 상쾌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바덴바덴의 호텔입니다.  제가 보기엔 누군가의 집을 호텔로 개조한듯.
와이프는 좋아하지만 컬러컨셉은 저에겐 쉣입니다.

뭐 와이프가 좋다면야 난 걍 눈감고 구석에서 자면 되니깐 ㅠㅠ.

저녁을 위해 뒤에 있는 호텔에 모입니다.
그릇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어린왕자 호텔입니다.
호텔 이름도 어린왕자.
다음날 동네 노천시장에 갑니다.

와이프는 이상한 빵을 집어들고.
전 이상하게 생긴 호박을 찍습니다.
햐~~~ 호박.
아침 산책을 마치고 바덴바덴을 출발 하이델 베르크를 거쳐 수트트가르트로 돌아갑니다.
A7이네요 잘 생겼더군요.


하이델베르크입니다.  제가 대략 27년전에 여기에 배낭여행을 왔었는데
그때에는 거지보다 살짝 나았고 방을 못 구해서 어찌어찌 기적적으로 만난 한국교민분의
지하창고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같은곳을 27년후에 포르쉐를 타고 오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독일에 오신 한국분들이 거의 무조건 가는 하이델베르크 서입니다.
올라가는 트램 앞에는 분식집도 있더라는@@@!!

제목에 걸맞는 성문화 탐방을 시작합니다.

멀리보이는 성
아마 같은성???
독일인 가이드가 추천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케이크집에 들립니다.
맛을보고 나서 느낀점....파리바게트 차리면 대박나겠다!!!!  어쨌든 3시에 먹고...
5시에 저녁을 먹으러 성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올드 아우디랑 한컷.
레스토랑이 있는 성입니다.
성안에는 작은 게스트 하우스도 있네여.

성에서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사진 좋네요. 저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90%가 아우디 직원들 입니다.
사진 윗쪽 산너머에 아우디 공장이 있습니다.

이 사진도 잘 나왔네요.
왜건 참 큽니다.
레스토랑 한컷.
세시에 케잌이랑 샐러드 먹고 5시에 다시...스프 ㅠㅠ
뭔가 라비올리...
전 뭔가 스테이크.
거기에 애플파이 디져트까지....배 터져 죽는다~~~~
이른 저녁을 마치고 석양을 머금으며 마지막 종착지인 포르쉐 박물관으로 차를 반납하기 위해 떠납니다.
또다른 성....인가? 성 맞나요?

진짜 속도제한 잘 지키고 갑니다. 목적지가 네비에 보입니다.
무제한 속도 구간에서 한번 쏴봅니다. 최고속은 232km였습니다.
과속 싫어하는 와이프도 뭐 아우토반이니깐  어쩌겠어요??
파나메라 실컷 탔지만 저는...와이프가 살려고 우기면 모를까 제가 자발적으로 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밤이 되어서야 포르쉐 센터에 도착합니다.  반납을 하는데 뭐 차만 받고 차는 보지도 않더군요.
하긴 인도 받을때에도 뭐 어디 들어만 가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렌터카를 한게 아니라 체험으로 빌린거라 잠재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신경을 쓰것 같습니다.

호텔에 투숙했는데 작년에 묵었던 호텔에서 아들녀석과 저녁먹으러 걸어가면서 지난 호텔이더군요.
건물위의 벤츠마크가 뭐랄까~~~~~여기는 내가 지배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오릅니다.

7박9일동안 잘 놀았습니다. 

아울러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여자친구나 와이프랑 한번 다녀오세요^^

대략 사흘정도는 쿠사리 안 먹을겁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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