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50943)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아이와차.. | 19/03/15 14:40 | 추천 39 | 조회 3505

병행수입차 구입 TIP 2탄, 역수입 수출형 국산 중고차 +885 [3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05150

안녕하세요. 어린이 안전과 카시트를 연구하는 아이와차 입니다.

오늘의 번외 주제 2탄은 역수입 수출형 국산차입니다.




일단 북미지역에 판매되는 대한민국 자동차는 현대/기아차 뿐이지요.

대부분의 현기차 북미 수출형 모델은 안전장비가 완벽하게 들어가고 원가절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차량들이 다수입니다.



 

 


가끔 보다보면 길거리나 중고차 사이트에 똑같은 제네시스인데 깜빡이가 주황색 호박색인 차량들, 그리고 옛날 짧은 번호판을 달고있는 차량들이 역수입된 수출형 자동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역수입차량들을 국내에서 구입하느냐.

싸서그렇습니다.

파는사람도, 사는사람도 한국보다 시세보다 싸니까 사게되는겁니다.


이 역수입된 차량들 중, 개인이 미국 유학, 장기근무, 전문직 안식년, 이민 등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에 체류해 차량을 구입한 후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온 차량들의 경우 그냥 우리 옆집차랑 똑같은 문제없는 차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미국도 한국처럼 대파차량, 반파차량들이 있습니다. 그 차량들을 샐비지 Salvage 라고 하고요.

한마디로 전손차량들이고요.

뭔가 고쳐도 영원히 얼라인먼트가 안맞아서 한쪽으로 쏠리거나 엔진경고등이 맨날 뜨거나 물에 빠졌다가 건져서 전자장비가 미쳐날뛸 수 있는 그런 위험을 가진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한 차량들입니다.

이 차량들이 국내에 반입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고급 차량들, 제네시스, 기아 스팅어, K9 등이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박살난 차량을 미국 경매장에 가서 매우 저렴하게 구입한 후 국내에 차량을 들여옵니다.

그리고 싹 고쳐서 파는거죠.

그냥 역수입 새차처럼 말이죠.

민트급 중고~


미국차였기 때문에 국내 보험이력 카히스토리나 뭐 그런거 조회가 안되지요.

이런 차량들을 구입하기 전에는 소비자는 판매자에게 차대번호를 달라고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미국 카히스토리 사이트인 카팩스 조회가 가능하거든요.


 

 



건당 몇천원 하고요. 1주일, 1달, 1년 이런식으로 조회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카팩스 조회가 되는 차량만 구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카팩스에는 차량이 어디에서 어떤 정비를 받았는지의 이력,

어디에서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의 이력,

또한 차량이 미국내에서 어떤 리콜을 받았는지, GDI엔진 머플러 시커매지는 리콜은 해결되었는지 등의 이력,

그리고 이 차량의 주행거리 등이 기록되어 있어요.

상대 판매자가 개인이든 업자든 유학가서 탔든, 샐비지 경매로 사왔든 암튼간에 차대번호는 받아야하는 겁니다.

차량 운전석 앞유리 밑에 보통 차대번호가 적혀있고요.

차량에 적혀있는 차대번호와 판매자에게서 제공받은 차대번호가 당연히 일치해야겠지요?


여기에서 이력조회가 안되는 차량은 구입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미국서 들어오는 모든 중고차에 해당되는 것. 픽업, 머슬, 고급차 모조리 해당)

미국이 도시와 도시 거리가 수십 수백키로죠.

서부지역같은 경우 다운타운 나가는것만 몇십키로 갑니다.

차량들 주행거리가 우리나라처럼 2년 4만 이런수준이 아니거든요.

안타는 아끼는 차들은 진짜 안타고, 많이 타는 현대 기아차 같은 차들은 그냥 막 타는 경우가 많아요.

수천만원짜리 차를 몇천만원 더 싸게 산다고 대파차 사고 좋아하지 마시고,

차량 구입전에 몇천원 투자하시고 꼭 차대번호 받으셔서 카팩스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세관 가면 샐비지 수출형 박살난 차들이 항상 들어와요.

엔진룸 밀리고, 서스 다 꺾이고, 문짝 안닫히고, 에어백 다 터지고(재생하겠지), 피 묻어있고, 진흙탕되어있고...

저건 누가 살까... 항상 궁금했던 것들인데.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얼마에 사든 누가 사든 상관없고요.

소비자는 소비자로써 제품을 구입할 때 관련 정보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판매자는 정보를 제공하고 정정당당하게 판매할 의무가 있습니다.

원래 그런거야~ 하면서 숨기고 넘어가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비싸더라도 알고 사면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모르고 비싸게 사면 눈탱이 당하는 것이다. 


요새 제가 미는겁니다 ㅋ




다음에 또 삘 받으면 번외편 3탄 가지고 오겠습니다~



[신고하기]

댓글(17)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