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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람 기다리느라고 아파트 주차장에 정차중(주차라인 정상주차) 40대정도 김여사님께서 후진으로 차빼다가 본인차량 앞범퍼 접촉사고 발생.
그런데 이아줌마 사람 있는줄 모르고 그냥 가려고함.
얼른내려서 차세우고 얘기하니까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않함.
'그냥 살짝 박았는데.....' 이러고있음 그러더니 짜증스럽게'정비소 가요~'
그래서 제가 눈,비 맞아서 차가 지져분하니 일단 차를 좀 닦고 상태보고 연락드리겠다 하니 알았다고 쌩~가버림
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손톱만한 흠집이 발생, 속으로 겁나게 고민함. '콤파운드로 문지를까?그냥 탈까? 근데 이아줌마는 미안하단 표현을 왜 않하는거지?' 그냥 이상황이 짜증스러워 콤파운드 살돈 1,2만원 받고 끝내자 하고 결심.
다음날 전화해서 얘기하니까 자기는 번호판만 살짝 박은거 같은데 범퍼는 다른데서 그런거 아니냐며 짜증냄
본인 그말 듣고 순간 짜증이 확 치밀어와서 생각바뀜.
'아줌마! 남의차 흠집 내놓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않하고 짜증내면 뭘 어쩌자는거에요?사과 한마디면 그냥 넘어가려 했더니 않되겠네요! 보험 접수해주세요!'
이아줌마 이래도 정신 못차리고
'사과는 무슨, 이런일 대신 처리 할려고 보험 들잖아요, 보험회사 연락해보고 전화 할게요'
열받아서 직영사업소에 입고시켜버리고 범퍼교체 의뢰함.
렌트요청,본인차량 HG인데 사고차량이 많아서 HG,제네시스 다 나갔다고 에쿠스 내줌, 헐.........
눈길에 정비차가 많이 밀려서 일주일 정도 걸리거라함.
바로 다음날 보험회사 전화옴
'차를 저희 협력사에서 신속하게 수리하면 않될까요?'
'범퍼교체 말고 부분도색 하면 않될까요?'
본인 '협력사 믿을 수 없어서 싫고, 부분도색 얼룩져서 싫고,난 귀 얇은사람 아니니까 앞으로 그쪽에서 나한테 전화하지 마슈'
8일 후 렌트카 반납하고 본인차 찾음
심심해서 에쿠스 렌트비용 알아보니 하루에40만원 넘네요
물론 보험수리 대차는 그가격이 아니겠지만 여하튼 그아줌마 미안하다 한마디면 그냥 넘어갈 일을 입한번 잘못 놀려서.....
수리비에 렌트비에......
다음 갱신때 할증크리 지대로 맞으시네 ㅋㅋ
이상 김여사님 응징 완료!
하~~~~~~ 시원합니다.ㅋㅋㅋㅋ
정중한 사과 한마디면 끝날일을...일을 너무 키웠네 여사님이..ㅋ
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하네요
제 와이프는 같은 HG를 주차하다가 긁고 차주에게 바로 전화를 했더군요.
차주는 보험처리 해달라고 했고 문제없이 보험처리 완료. 30~40얼마 나왔던데 제가 무사고 경력이 길어서
보험료에 영향을 끼쳐봐야 만원도 안되는 수준...
문제는 집사람의 흰색 HG 엉덩이가 까져있는 상태 그대로... ㅜ.ㅜ
덴트를 해줄까말까 고민중입니다. ㅋ
저도 이런일당하면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데
앞으론 님처럼 대응해야겠네요^^
무식하면 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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