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어제 아는지인 부모님 장례식장 서울의료원 다녀오는
길이였습니다...ㅡㅡ...
어제 갑자기 받은 비보라서..일끝나고 집에서 부모님과 밥먹다가
갑작스럽게 봉화산쪽 서울의료원으로 택시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보니 이미 여러 직원들이 와 있더군요...
안갈려고 하다가...그래도 형님들이 얼굴이도 비추라해서
장롱 정장에 말끔히 차려입고 택시타고 갔지요..
15xxx원 나옵디다..출발할때...도착지까지..
장례식장에서 뭐 어쩌고 저쩌고 술좀 먹다가 오던길에
일이 피곤해서인지 택시안에서 깜박 잠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강변북로로 타더라구요??
아니 전 청량리 가는데 왜 강변북로로 타냐?
그때시각 10:00정각....
이게 더 빠르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서울의료원에서 청량리가는데 갑자기 강변북로라....;;??
일단 가만히 놔두었습니다..어디까지 가나 보자 해서..ㅋㅋㅋ
차라리 동부타면 이해하겠는데..ㅋㅋㅋ
잠깐 깨보니 한남동이 보입디다??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유엔빌리지가 보여요...ㅋㅋㅋㅋ
돌고 돌아서 똭 3.5찍히더군요 택시비..ㅋㅋㅋㅋ
바로 112 신고 경찰 등장~~
따졌죠 말이되냐 한남동을 왜가냐..
길이 막혀서 그랬답니다 택시기사분이 ㅋㅋㅋㅋ
아니 서울의료원에서 어떻게 한남동까지 와서 유턴을하냐 하더니
반값만 받겠답니다..ㅋㅋㅋ
장례식장에서 왔다 하니 경찰이 선생님 그냥 반값만 받겠다니
좋게 넘어가시죠..해서 집에 와서 잠한숨자고 일어났는데
괘씸해서 안되겠네요..ㅋㅋㅋ
영수증이랑 택시번호까지 다 아니 좀있다가 출근전에
한번 ㅈ되바라(어차피 경찰에 신고해도 택시안에 블박)
(소리녹음)까지 다 되어있으니^^..한번 엿 먹어보세요 제가 어떻게 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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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잘하셨어요
님 술뭇다고 택시가 작업좀칫네요
사이다 후기 기다립니다~
헐 그 택시기사가 갑자기 치매가 온것도 아니고 요즘 다 네비로 가든데 뭐하는 짓..
강변북로, 한남동이라니요 .. 봉화산하고 청량리면 바로 붙어있는 동네 아닌가요? 동부간선도 오래 타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야간에 차 안 막히는 해운대에서 유턴 해서 가는걸 몰랐나 봅니다 ㅋㅋ
택시비 올려 달래서 올려 줬음 정직하게라도 살든가..
양아치 색히들이 너무 많아짐..
자인에서 남산가는데, 대구찍고 갔어요.
드라이브 한샘치고 오천원만 받으라니까 동료들 부르더군요.
112 누를까?
하니, 오천원만 달라고….
시청으로 신고
관할구가아닌 님네 가까운 구청으로 민원넣으세요
부산도 좋습니다 멀수록좋아요
택시기시는 하루날리고 조사받으러가야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도 쌍팔년도 스탈 덤터기 운행하는 것들이 있군요..-_-
와...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
돈은 다 주셨지요!?
반만 줬으면 암묵적 합의한거니 그냥 똥 밟은셈 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