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작년 12월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20대의 마지막 12월을 어떻게 기억할까?
내가 나를 기억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기억이 남는 사람이되자!
라는 다짐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많이 소박하지만 후원이라는 것을 해봤어요
제가 간 곳은 종교적인 이유로 후원이
지역 타 기관보다 조금 적다고 들어 선택해봤습니다 ㅎ
전화해서 필요한 것 물어보고, 쿠우퐝으로 로켓배송 받았슴다 ㅎㅎ
기사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끄럽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도 찍었습니다..
잘생긴 제 얼굴은 놀라실까봐(?) 가렸습니다
수녀님이 종이를 가져오시더니
기부자 인적사항 적어달라구 해서 적었더니
이걸 보내주셨습니다!
금액은 소박하지만...........프린터 해서 나뒀습니다 ㅎㅎ
곧 가정의달 5월이고해서
나라는 사람이 어리석고 못났지만,
언젠가는 잊혀지겠지만 잠시나마 작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보육시설하고 통화를 하여서 5.3일에 치킨이랑 피자 파티하자고 약속했걸랑요 ㅎㅎ
형제라고는 연년생인 누나밖에 없고,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열심히 키우고 있는누나가
마침 전화와서 하는 말이
누나 : 니 어린이날 때 보육시설갈거라며
나 : ㅇㅇ 어떻게 알았음?
누나 : 엄마한테 들었음
나 : 근데 왜 ?
누나 : 많이는 못하는데 나도 동참할게
크~~~누나 결혼식에 혼자 감동 벅차올라 구석탱이서 눈물 흘렸는데
이번에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저도 가진 거 없고, 열심히 살고, 열심히 살아갈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가끔은 포기도 하고 싶고, 혼자 펑펑울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제 선택에 책임지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왕 버티고 사는 거 의미있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 5.3일 치킨&피자 파티를 해주고 후기글도 올릴게여!
다들 항상 몸건강하시고 ,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베스트 도전 가능하나요?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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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ㅊㅊ
좋은 사람입니다.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