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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kky | 24/05/01 00:33 | 추천 21 | 조회 1076

장모땜에 진짜 돌아버리겠는데 어케합니까 조언 좀 해주십쇼. +277 [1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7809

장모때문에 생기는 가정불화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8년차입니다.  와이프랑은 유학시절 만나 연애결혼했고 큰 트러블 없이 성격도 잘 맞아서 좋은데 근데 장모만 보면 가정불화가 생깁니다.

 

도대체 제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사위라해도 남의 자식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걍 하소연좀 하겠습니다.

 

사례1) 

제가 원래 청소 좋아합니다. 화장실 주방 요리 제가 다해요. 와이프도 하는데 걍 제가하는게 좋아서 합니다.

 

그러다 장모가 집에 한번 오면 오만가지 트집을 잡습니다. 여기 냉장고에 지문이 묻어있다, 저기 유리에 지문이 묻었다, 여기 소파 먼지가 있다 하면서  정작 지 딸한테는 한마디도 안해요. 

 

장모는 깨끗한 집이 좋데요. 그런데 장모집은 개판이에요. 제가 주말마다 가서 청소해줍니다..

 

사례2) 

저랑 와이프랑 처남 셋이 같은 직장에 근무해요. 그래서 모시는 상사가 같아요. 한달전부터 상사 내외 + 지인분+ 아이들 초청해서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하기로 했고 


처남한테도 말했어요. 시간되면 오라고. 그런데 그 손님들 오시는날 아침에 처남이 지 놀러가는데 버스터미널 데려다 달래서 시간보니 손님오는 시간이랑 겹치고 또 처남 데려다 주고 오면

 

최소 1시간30분 걸리니 무리다. 미안하다 택시타고 가라 했어요. 그러더니 처남 삐져서 단톡방 나가버리고 장모한테 궁시렁 대면서 택시타고 놀러갔나봐요.

 

장모 다음날 제 와이프한테 지 혈육하나 안챙기고 지 남편말만 듣고 남편한테 휘둘린다고 개지랄 해서 상황설명을 10번넘게 해도 귓구녕이 막혔는지

 

혈육을 챙겨야 한다는 쌉소리만 존나게 시전해서 병신같은 처남+장모 콜라보에 할말을 잃었어요. 그 일 뒤에 장모+처남은 둘이 지방으로 3박4일 여행을 갔고 제 연락과 제 와이프 연락은 다 씹어요.

 

사례3)

이게 젤 커요. 결혼 8년차 아직 아이가 없어요. 처형은 애가 둘인데 둘째는 처형이 먹은 피임약을 뚫고 태어났다면서 제 동서는 대단하데요. 아주아주 정력이 좋다는 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친척들 모이면 당연히 아기 이야기 나오겠죠? 장모 저한테 눈초리+ 혀를 차면서 제 문제래요. 제가 건강하지 않고 정력이 좋지 않아 애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존나게 조리돌림을 해요. 저도 진짜 내문젠가?싶어서 병원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본 결과 결과 저는 생식기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였고 제 와이프가 문제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거였어요.

 

사실을 장모한테 통보하니 저한테 미안하단 말도 없어요. 걍 듣고 본인도 할말이 없는지 티비만 멀뚱멀뚱.

 

진짜 전 제 어머니라 생각하고 장모 걷기 불편하다고 휠체어 사서 시간 될때마다 여행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나름 사위로써 할일은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쌓인게 터져버려서 지금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저희 장모가 좀 사람이 이상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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