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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뛰는.. | 24/05/17 09:34 | 추천 25 | 조회 807

이게 블랙박스 사기 아닌가요? +145 [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1594

안녕하세요.

블랙박스 사기 설치 당한 피해자입니다.

얼마 전 고양시청 인근에 있는 블랙박스 샾에서 2CH 블랙박스(지넷), 보조배터리(셀스타)

바가지 사기 설치를 받았고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환불처리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한분 한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블랙박스를 교체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인근 블랙박스 샾을 찾았고전화로 먼저 문의를 하였습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어서 괜찮겠구나 해서 몇 일 뒤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떤제품을 보러 오셨냐고 하여블랙박스 아이나비 qxd5000 이나 3000, 아이로드 TX5 보고왔다고 답변했습니다.

QXD3000은 단종되었고, QXD5000은 1년반전 제품이라 최신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며 다른 세가지 브랜드의 상품을 보여줬습니다.

각 상품 간단 설명과 함께 가격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선 자기네 블랙박스 케어 서비스가 있다며구성 설명을 이어서 시작했습니다.

앞서 설명한 세상품 보다 케어 서비스 혜택은

최신 2CH 블랙박스와 보조배터리 설치해주고,

메모리카드 10회 무료교체,

설치 기기 이전 설치비 무료지원,

설치 기기 및 안전장치 업데이트 무료,

설치 기기 OS 복구 및 펌웨어 무상 서비스,

서비스 기간내 수리비 무상지원이걸 5년간 서비스 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기계상품명을 알려주며 가격을 검색해보라고 하더군요.

블랙박스는 네이버쇼핑에 한 쇼핑몰에만 가격(85만원)이 올라와 있었고보조배터리는 평균 60만원선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당시 인터넷에 올라온 기계값만 계산해도 145만원 인데,

1개월 19,800원 x 60개월= 1,188,000원에 이용한다고 하니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환불 요청시 업체 사장은 자기 언제 기계값 얘기한적이 있냐며 반문하더군요기계값에 대한 고지없이 판매하면 그게 더 불법 아닌가요?) 아무래도 블랙박스 100만원대는 비싸다고 생각하고 세가지 상품만 보겠다고 했습니다.

업체는 무언가 아쉬웠는지 몇 분 있다가 다시 19,800원 짜리 구성을 다시 얘기하더군요.

자기네들이 정말 싸게 서비스 하는거다’, ’자주 자기 가게 들러 줬음 하는 마음에서 이 서비스를 구성하였다’, ‘결제 다음달 부터 돈이 나간다’ 하는 사탕발림에 결국 장시간 주차모드 녹화가 되는 제품을 온라인에 나온 가격보다 싸다고 생각하고1,188,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저는 결제는 당연히 60개월간 1개월에 19,800원이라 생각했고결제할 때 그간 계약한 서류들을 보여주면서 60개월 결제하신 분도 있다며 계약 서류들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신용카드가 무이자 60개월인 줄 알았습니다각 카드사 별로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얘기해주더군요.

농협 36개월신한 12개월현대 24개월...등등업체 사장은 절 위하는 척 이자 내고 60개월로 하는 것보다 무이자로 하시는 게 낫다고 회유 시키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에 무이자 제일 긴 걸로 결제했습니다.

결제 후 기계 설명서 같은걸 주면서 블랙박스 AS 직영대리점 주소 및 연락처를 주면서

혹여 자기네들이 5년안에 문 닫으면 여기 서비스센터 가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10년간 이 자리에서 장사했다고 하는 사람이 저런 얘기를 하지?

그냥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설명하는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둘러보는데단종되어 판매를 안한 다는 QXD3000 박스도 눈에 띄였습니다

그때까지도 그냥 옛날거 전시해 놓은거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설치가 다 되고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웬지 모를 찜찜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주차하고 조수석을 봤는데 에어백 마개가 빠져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뭔가 아니다 라는 확신이 들었고집에 오자마자 검색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름만 다를 뿐 블랙박스 회원제’ 라는 수법과 같은 사기였습니다.

그 때 부터 무지했고아둔했던 자신이 정말 한탄 스러웠고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지 찾고 또 찾았습니다.

다행이 저와 같은 사례를 도와주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고바로 가입하여 도움을 요청 하였습니다.

다음날 비슷한 사례들을 알려주셨고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19,800원 60개월 이라고 하면 당연히 60개월간 1개월에 19,800원이라고 인식한다그런데그걸 12개월, 24개월, 36개월로 결제하면 어불성설이다.(고지의무위반)

이자를 내더라도 60개월 할부 결제가 되야 한다.(할부거래법위반)

둘째설치 기계 사양보다 더 좋은 사양의 기계를 설치해도 1,188,000원 절반 값에 할 수 있다.(제가 설치한 제품보다 상위제품으로 설치하여도 60만원이하)

기계관련 정보가 없는 고객에게 바가지 씌운 사기다.

셋째혜택 내용이 있고, ‘단순 변심의 경우 계약해지가 불가 합니다.’ 라는 내용이 있을 경우 명백한 계약서>회원제 라는 것 입니다.(철회요건계약일 또는 물품 인도일로부터 7일 이내에 철회의 의사표시가 기재된 서면을 가맹점과 카드사에 발송)

변심에 사유가 과도한 바가지 가격이라면 단순변심이 아니라 정당한 사유라고 합니다.

 

위 내용으로 전화로 먼저 환불 요청을 하였습니다.

자기는 억울하다자기가 언제 강요 했냐손님이 선택한 거 아니냐언제 회원가입 하셨냐탈부착 공임비는 어쩔거냐새 제품 달아드렸는데(언박싱 과정이 없었습니다)

그 손해는 어떻게 할거냐(새거인지중고인지도 의심) ..등등 환불하던 말던 일단 오시라고 해서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대면 하자마자 자기가 뭐 잘못한 게 있냐고 업체사장은 이야기 합니다

제가 설치해 달라고 해서 달아준 거 밖에 없다며그래서 저는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이 가격이 공정 했는지 보라고 답변했습니다.도와주신 분들 말로는 이 업체 이름으로 수차례 환불 이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제가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누가 그러냐며저를 도와주신 선생님께 확인 하면 되냐며 전화하더군요이때부터 기계 값 관련 얘기자기가 억울하다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얘기를 하시며계약서 항목에 단순변심에 의한 계약해지가 불가 하다’ 는 항목이 있으면 그건 명백한 계약서의 회원제라고 설명하니자기네는 그 항목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계약서 보여줬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얘기로 말을 돌리더군요.

이후로도 총 1시간가량 선생님과 통화 하고 끊습니다.

제가 잘못 집었다며자기는 회원제를 권하는 업체가 아니라고 하길래,

이름만 다르지 서비스 항목과 가격대결제 방식이 비슷하지 않냐고 따졌습니다.

자기는 강요한적이 없다.

손님이 원하시는 가격대 제품 소개드리고자기네 서비스 있으니 이거 사용해보시라 소개한거 밖에 없다.

손님이 선택한거 아니냐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몰고가더군요.

그럼 아까 단순변심’ 항목은 왜 없다고 했냐 물었더니자기가 잠시 깜박했다는 겁니다... 그러고선 전화가 오더군요.

저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전화를 받습니다.

대충 들어보니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 하신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런 긴박한 상황이면 보통 어머니께 가지않나?)

자기 어머니께서 쓰러지셨는데손님과 얘기 하려고 남았다고동정심 유발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환불 되는지 안되는지만 말씀해주시고 얼른 가세요라고 했습니다.

안되겠는지 그럼 60개월 할부 끊어드리면 되겠냐고 하길래그렇다고 했습니다.

60개월 할부 안되면 100% 환불 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롯데카드만 된다고 해서 (수중에 없어서만들어서도 결제할 기세였습니다.

순간 롯데카드가 있는 지인이 생각 났고결제하라고 했습니다.

결제하러 가는 내내 되 묻더군요.

업체사장정말 결제합니다이자 내도 상관없으시죠?

본인빨리 결재하세요!

롯데카드ars: 오류입니다.(2)

롯데카드ars: 최대 할부 개월 수 36개월 입니다.

그러더니 상담사 연결을 하더군요. (그 밤에 상담사 직원연결이 되나요?)

그 때까지도 포기를 안하더군요.

일단 60개월 안되니 다음날 환불해드리고 탈거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환불 받고설치 탈거했습니다.(환불,탈거 하고 가는 끝까지 자기는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일담이 있지만생략하겠습니다.

선생님 말씀데로 좋은 의도로 했더라도 사회통념상 사기라면 사기인 것입니다.

 

정말로 그 자리에서 오래 쌓으신 신뢰라면 그 워런티 서비스는 권유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저 다음의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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