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ㅠㅠ
오전에 영등포관할 도로에서 업무운행중
중앙선침범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이 되었습니다.
위 법규위반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왜!!! 굳이 이런 일을 글까지 써서
올리려고 하는지 의문이 드실수도 있을것입니다.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저는 승용차 운전기사입니다.
즉 운전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직업군이며,
그로인해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세자녀의 아빠로서
무거운 책임을 다하고자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직장내에서 저의 업무상 교통법규위반은
한편으론 근무평가의 일부분 잣대가 되며,
근속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즉 직장을 어느 한순간 잃을수도 그에 따라서
실직에 대한 불안함이 있다는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위반사항은 사실이며,
그에대한 이의는 일절 없습니다.
그러나 속상함에 아쉬움이 남고, 또
그 속상함에 여운이 가시지 않는건
훌쩍 50대가 넘은 중년에 접어들어
위에 모든 사정과 형평을 조금은 살펴달라고,
단속경찰관님에게 하소연 아니 통사정을 하였음에도
귀를 기우려주시지 않은점 내심 허탈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위반에 대해 면책을 요구한 것은
아닙니다. 범칙금은 성실히 납부할수 있으니 다만
벌점부분에 있어서 다른방도가 있지는 않은지
통사정을 드린것입니다.
보다시피 벌점 40점이면 운전면허가 정지가
되자나요. 그에 따른 나름 구제방안으로 행정상
통로가 있다는건 들어서 알고 있습니디.
그런데도 중앙선침범위반으로 벌점 30점이
부과되어 그 심적부담이 압박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다행히 벌점누적이 있지는 않아서 이번일로
면허정지 처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마음이 그렇차나요.
내일일을 모르는거처럼 하기야 그덕에 교통법규위반에
경각심은 다른때보다 한층 인지가 되어 계도차원에서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단속진행에 있어서 경찰관님에게
시건방지게 언행을 행사한 것도 이니고, 오히려
마치 무슨 죽을죄를 지은냥 통사정을 하였음에도
경찰관님은 ' 당신 사정은 내가 알바가 아니고,
당신 인생, 당신 가정, 당신 생계' 내가 알바가
아니라는식에 외면과 통상적인 형식에 급급해서
빨리 단속하고 빨리가려고 하는 움직임 솔직히
상심했습니다.
누구나 저와 같지는 않겠지만
저같은 경우 사회적 약자의 어쩌면 경제적
취약계층 입장에서 입을 아물고 부단히 살려고
발버둥치는 가장이며, 아빠여서 말입니다.
분명 이런 입장이 나이먹어서 주책에 능력없어서
징징대는 한낱 한심한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엄연히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저와 같은 사람이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법행위를
범하거나, 음주운전이거나, 뺑소니이거나 더나아가
흉악하고 지탄을 받을 해당행위은 아닌거 같아서요.
질서는 유지되어야 마땅하고, 그 유무에 있어
지키는것이 원칙이며 그에따른 일관성은 있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생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군의 사정과 형편을 아주 아주 조금은 작게도
살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교통단속이 한순간 누구의 직장을 잃게 할수도
실직자가 될수도 있게 만드는것이 단속경찰관님의
아주 뜻깊은 보람있는 평생 잘한 단속이라고
자부하지는 않을 같아서요.
저도 이번 일로 교통법규위반에 한층더 생각을
바로잡고, 조심히 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본 글을 읽으시면서 분명 객관적이지
못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 사고에 질책을 하실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그점 저는 인정하겠습니다.
아무튼 한중년의 운전기사의 맥없는 넋두리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후시간도 부디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올드보이군만두 | 12:43 | 조회 776 |보배드림
[29]
Chimsan | 12:33 | 조회 5872 |보배드림
[10]
슈뢰딩거 | 12:30 | 조회 4138 |보배드림
[16]
wonder2569 | 12:28 | 조회 5187 |보배드림
[25]
버러지헌터 | 12:21 | 조회 4260 |보배드림
[16]
아이키세이드 | 12:18 | 조회 3735 |보배드림
[10]
그겨울바람이분다 | 11:59 | 조회 4646 |보배드림
[11]
끼용정과쌍식 | 11:47 | 조회 4848 |보배드림
[13]
사르니낫소 | 11:43 | 조회 4811 |보배드림
[13]
아스피린님 | 11:40 | 조회 4103 |보배드림
[23]
미스박닭똥집 | 12:07 | 조회 4631 |보배드림
[10]
더뚝브 | 12:01 | 조회 3435 |보배드림
[18]
칼슨77 | 11:50 | 조회 6382 |보배드림
[6]
무싸씨쯔꼬 | 11:47 | 조회 2491 |보배드림
[9]
100m9초 | 11:28 | 조회 3011 |보배드림
저도 50대이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댓글들 보고 좀 더깊이 생각해보면좋겠습니다
더 많이 욕 먹으라고 추천~ ^___^ V
교통위반은 누구의 삶을 망칠수도 있다는 건 망각하신 듯...
살다 살다 이런 글도 보는구나 ㅋ
법을 어긴건 잘한게 아닙니다.
낚시 글이겠지.. 설마 이런 말들 진심으로 했을라구...
사실이라면 자식들한테는 본인 사상 강요하지 마세요.. 불화가 있다면 애들이 잘 크고 있는겁니다.
하... 이런 글이 올라오네...
반대로 님이 중앙선 침범을 해서 한가정을 작살 낼수도 있다는걸 생각해야지... 이 양반아.
너님 가정만 중요하고 남의 가정은 안중요한가?
무슨 개똥같은 글을...
어디 가면 말 많다는 소리듣죠?
진짜 대다나다
착한운전자 마일리지 이거 신청 하고 있었다면 나중에 면혀정지 시에 도움이 되지 않을가 합니다.'
이제부터 라도 착한운전마일리지 가입 하셔서 법규 잘 지키시고 점수 획득 하시길...
날더운데 길게도 적으셨네
나까지는 나왔으면 좋겠네. ^_* v~
그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으면 더욱 더 불법을 저지르면 안 돼죠
가중처벌 해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