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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닝2 | 24/07/11 18:36 | 추천 101 | 조회 5169

논산 오피스텔승강기사망사고자 유가족입니다.. +221 [18]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5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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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승강기사망사고자 유가족입니다..

안녕하세요..
실제 회원가입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비회원으로 그동안 보배드림을 들락거리며 올라왔던 여러 공론화된 사건들을 접하며 때론 화나고 때론 통쾌하고..공감했던 회원중 한명입니다.

먼저..저희 가족들 중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
제가 이 일로 이곳에 글을 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기사들이 올라와서 여기 계신분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없어 두서없겠지만..전 그 뒷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해당 오피스텔은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모여질수밖에 없는 곳으로 잦은 침수가 발생했던 곳으로 들었습니다.
매달 관리비를 내고 생활하고 계셨으나 실제 해당오피스텔은 건물에 관리소자체가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사건이 발생된 당일새벽에도 관리소의 방송이아닌 입주민들이 서로서로 초인종을 눌러주며 차를 빼야한다고 소리치며 다녔다고 합니다..
아마 삼촌은 그 소리를 듣고 정신없으셔서
'작동이 멈춰있지 않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차키만 들고 지하로 이동 하시게 됐고
더 이상 돌아오실 수없게 진흙투성이가 된채 고인이 되셨습니다..
휴대폰도 소지하고 계시지 않아 물이차며 갇힌 상태에서 살려달라소리친 소리를 들은 입주민이 신고하였고..
'1분거리'의 119가 도착하여
이미 침수되어 접근이 불가함에..배수작업을 하다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수동으로 끌어올려 시신으로 발견하였습니다..

이미 많은비가 내릴거라 예보되어있었고
해당 오피스텔의 지대 특성상 빗물이 모일수밖에 없는 건물이였습니다..
관리비를 내는만큼 해당 건물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있었다면..비로인해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있는 사실도 먼저 알게됐을거고..그렇다면 이사실을 입주민들에게 먼저! 방송으로 알렸을테고..
엘레베이터의 작동은 당연히 멈춰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희 삼촌은 이렇게 황망하게 가지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논산시에서는 왜 이런 대책을 미리세우지 않았으며..
건물지하주차장 입구에 물가림막 조차 대처하지않았을까요..



2. 저희 삼촌은 논산에서 20년넘게 살고 계셨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실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세종입니다.
이에 논산시와 세종시에선 이 사건의 행정절차를 처리하는데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지연되고있고
이에 유가족들의 슬픔이 두배가 되고있습니다.
.장례2일차인 오늘 오전 입관시작 11시되기 얼마전  시에서 나와 서로 책임이없다식으로 일관하고 갔습니다.

3. 오늘 점심쯔음부터 장례식장 주차장에 침수차들이 하나둘 주차되기시작했고 삼촌차까지 렉카차를 통해 이동 되었습니다..
시에서는 해당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진행중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사건이 일어난 차량들을 장례식장주차장에 주차하여 유가족들을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삼촌차도 렉카차를 통해 이동됐고..
삼촌의 차를 보고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와서
렉카비용 500,0000원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오후 18시기준으로도 아무런 해결이 되지않은 상황입니다..


부디 이 글이 공론화되어..삼촌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순탄해지길 바라며.. 보배드림 회원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염치없지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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