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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지식.. | 16/12/25 22:24 | 추천 20 | 조회 1548

위협적인 폭탄/포탄들 7가지 +514 [1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1652


위협적인 폭탄/포탄들 7가지


※ NBC 무기 (화생방) 제외함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가장 위협적이고 강한 임팩트를 지님과

동시에 일반적인 폭탄/포탄 보다 훨씬 위험한 물건들 7가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백린탄


백린탄은 발화점이 50도정도이고 공기와 닿으면 자연적으로 발화가

되는 백린을 주재료로한 포탄인데, 이게 매우 위험한 인화성 물질입니다.


소이탄 또는 연막탄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백린탄이 폭발하면서 강력하게

지상을 휩쓸어 불로 카펫을 까는 동시에 발화로 나오는 대량의 연기로 인해 연막

탄과 같은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병대 전역한 분들중에, 처음 자대배치 했을때 백린연막탄

대해 들으면 처음에는 연막탄 중에 하나겠거니 하다가 사실을 깨달은 후

크게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위 노란색 덩어리는 타다남은 사람의 유골)


백린탄이 매우 위험한 이유는 이렇게 낮은 발화점과 공기에서

자연발화가 시작되는 것도 있으나, 연소되면서 산소와 반응해 나오는

연막은 오산화이인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게 굉장히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인체에 닿으면 수분과 반응해 고온의 열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실제로도 이 오산화이인은 탈수/건조제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폭발한 백린탄에 직접 인체가 접촉되면 위에 보시는 것처럼

몸이 거의 녹아내립니다.


문제는 이게 몸에 붙으면 잘 떼어지지도 않고 자연발화가 계속 진행되기에

거의 끄는게 불가능한데, 물을 부으면 오히려 화학반응으로 넓게 퍼지게 됩니다.

근데 이걸 맞은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물로 뛰어들거나 물을 부어 끄려고 하다가

도리어 더 크게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백린탄에 맞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완벽히끄는게 불가능하고 불이 붙은

상처부위를 도려내야하며 심한경우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합니다.



한국군이 이 무기를 사용한 사례는 1973년 3월 7일 일어난 일명


3.7 완전작전 이 대표적인데, 북한군에게 사전통보를 하고 DMZ 표지판 작업을

하기위해 투입한 백골부대 장병들은 복귀도중 뜬금없이 북한군이 GP에서 총격

도발을 감행하는 바람에 하사관 1명과 장교 1명이 부상을 입게 됩니다.


당시 사단장인 박정인 장군 이 북한측에 확성기로 도발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으나, 묵살당하자 바로 포병대에 무전쳐서 해당 GP로 무려 4시간동안

70여발의 백린탄 및 고폭탄 포격을 가했는데, 


그 중 105mm 백린연막탄 한발이 북한군 GP 막사의 외벽을 뚫고 들어가

폭발해 상주하던 인민군 36명을 통째로 구워버리는 대사건이 벌어졌고,


이 일로 북한군은 전 후방사단이 통째로 교체되고 백골부대 인근으로

1개 군단무력급의 부대가 견제배치 되었다고 하며 후일담에는 당시 해당

북한군 부대출신 탈북자가 백골부대로 강연을 나갔는데, 자기네 GP에 백린탄

포격을 했던 악랄한 놈들이라고 식은 땀까지 났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매우 위험하고 생화학/화학무기에 준하는 살상력을 가졌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사용금지나 화학무기와 같이 분류되어 제재받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백린탄을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 열압력탄


주로 인마살상용으로 사용되는 화기입니다.


일반 재래식폭탄과 달리 화약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다만, 가연성물질인

산화에틸렌 이나 휘발유와 고무등을 섞어 젤리형태로 굳인 가연성 혼합물을

수십개의 케이스(자탄) 에 담은 뒤,


목표지점에 떨어뜨리고 일정상공에서 1차 폭발한 후 안에 들어있는 가연성

혼합물 자탄 또는 가연성 고체분말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한 순간 발화되어

대폭발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무기입니다.


그 폭발의 위력은 같은 중량의 재래식 폭탄의 8배~10배 이상이며 폭발을

통해 산소를 고갈시켜 폭발 외 일정범위의 모든 생물체를 질식사 하게만들고

폭발로 인한 압력으로 건물과 적 지상무기등을 한꺼번에 부숴버립니다.



위 GIF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시겠지만,


상공에서 폭발 후 가연성 자탄이 해파리처럼 반구형으로 퍼지며 일정시간뒤

대폭발을 일으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영화등에서 나오는 폭탄의

모습 중 공중에서 자탄이 분리되어 지면에 낙하한 후 1~2초 뒤 터지는 걸로

묘사되는게 바로 이겁니다.


다만, 폭발에 의한 압력으로 지상을 쓸어버리는 것이라 전차와 같은 기갑병기까

 완벽히 해결하기는 어렵고, 폭발의 범위가 아닌 위력만 따지자면 파편탄과

일반 폭탄이 더 효과가 빠르고 강합니다.



3. BLU-82 데이지커터


데이지커터 라는 이름을 가진 이 폭탄은,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항공용 폭탄 입니다.


무게만 6.8톤 에 길이는 5.3미터 (프로브 포함) 나 되는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Mk. 82 항공폭탄 이 무게가 220kg 밖에 안되는걸 상정하면 이게

터지면 위력이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옵니다.



항공폭탄치고 너무 무거워서 운반할때는 수송기를 동원해야하고, 마치

보급품을 공수하듯 낙하산에 딸려 지면에 떨어뜨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안하면 폭탄을 온전하게 착탄시키는게 어렵고 탄두로 수직낙하해야 온전하게

위력이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2차대전때 히로시마에 떨군 핵폭탄을 생각나게 합니다.


C-130 수송기 와 대조해보아도 폭탄 크기가 장난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력은 거의 핵폭발급입니다. 일단 저 6,8톤에게 깡통무게만 빼면 전부다

폭약을 채워넣었기에, 재래식 폭탄중에선 거의 탑급입니다.


이라크전쟁에서 주로 지뢰지대 제거나 심리전용도로 사용했고, 핵폭발과

유사하면서 큰 위력과 인상을 남겨 지뢰지대를 한 순간에 뒤엎어버리고 이라크군

지휘관들과 병사들에게 큰 심리적 타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실제로도 이걸로

인해 항복을 하거나 사기가 급격하게 저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적의 대규모 밀집된 지상군에게 사용하기에는 좋지

못한데 일단은 수송기로 목표지점 바로위에서 자유낙하 시켜야하고

적에게 금방 수송기가 격추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살상용도가 아닌, 예비용 헬기장이나 활주로를 만들기 위해

땅을 평탄화할때 사용하거나 지뢰밭을 그냥 엎어버리거나 마찬가지로 심리전

용도로 몇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데이지커터가 폭발한 자리에 남은 화구인데,


별로 위력이 커보이지 않지만, 저기에 있는 나무들은 20~30미터짜리

고목이기에... 저 화구에서 사람은 점보다도 작습니다.


현재에는 후속용 모델로 대체됬으나 이 마저도 위력만 크고 전략적용도로

사용하기엔 좀 그래서 데이지커터와 같은 임시비행장 개척과 지뢰밭

제거등에 미클릭대신 한번에 저렴하고 무식하게 쓰는게 다수입니다.



4. MOP (대형 관통용 폭탄)


미국이 개발한 벙커버스터 의 한 종류로써 폭격기 전용 폭탄입니다.


한국 공군이 운용중인 귀여운 GBU-28 벙커버스터 와는 비교도

안되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벙커버스터는 길이 5.8미터 에 무게는 2.1톤 이며

콘크리트 구조물 6m / 천연암반 30m 수준이라서 북한군의 해안포진지나

갱도를 타격하기엔 무리가 없지만,


본격적인 지하시설이나 핵실험기지와 같은 곳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이 GBU-57 MOP 은 길이만 6.2미터 에 무게만 14톤 이나 되며


콘크리트 구조물 61m 를 뚫고들어가 대폭발을 일으켜 말 그대로 지하핵시설이

있다면 그대로 1발로 끝장낼 수 있는 무서운 물건입니다.


일단 스케일이 너무커서 일반 하이급 전투기로도 운용이 불가능해 전략폭격기

로만 투하해야하는데, 2011년 4월 미 공군은 이 MOP과 지원장비 8대를 한화 300억

에 구매했고, 9월에는 의회가 B-2 폭격기 에 쓰도록 MOP 20대를 1000억원에

구매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재래식으로 된 벙커버스터 중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고 있고, 얘보다 더한놈은

B61 Mod11 핵 벙커버스터 밖에 없습니다. 위에보이는 B-2가 떨구는게 바로 그

겁니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경우 B-2B-52 폭격기 가 투입된다면 분명

타우러스+벙커버스터+현무1,2,3+국군 자주포함께 적의 해안포진지 부터

핵시설까지 시원하게 3일내로 끝장낼 무기입니다.



5. 클러스터 폭탄 (확산탄)


하나의 대형 폭탄이 지상에 떨어질때 일정 고도에서 수십-수백개의

자탄으로 분리되어 지상에 광범위한 타격을 안겨주는 무기입니다.


총으로 치면 1개의 탄약에 쇠구슬등을 넣어 사격시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파편상을 안기는 샷건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위에 설명한 열압력탄 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하면 열압력탄은 자탄

으로 분리되면서 가연성 물질이나 고체분말을 넓게 뿌려 대폭발을 일으키는

것이고,


얘는 수십-수백개의 파편자탄을 광범위하게 살포해 생명체는 물론이고

대규모 기계화부대까지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물건입니다.



흔히 B-2 나 B-52 폭격기의 위엄 같은 영상에서 폭격기들이 여러 자탄으로

나누어지는 폭탄을 뿌리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게 이겁니다.


항공폭탄 외에도 자주포나 MLRS(다연장 로켓) 이 발사하는 버전도 있으며,

우리군이 보유한 M270 MLRS천무 다연장Steel Rain (강철의 비 ) 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여기에 로켓외에 육군 미사일사령부 에서만 운용하는 버전에 들어가는

ATACMS (에이태킴스) 탄도미사일 은 500개의 자탄으로 순식간에 축구장 여러개

단위에 있는 적 대규모 지상군을 일시에 불바다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불바다 에 대한 목표는 어디인지 딱 아실겁니다...


그래서 천무나 MLRS가 1대만 가지고도 적의 대대나 밀집된 사단 1개를 통째로

증발시킨다는 말도 어떻게보면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이스라엘은 특히 집속탄 방지조약 을 대놓고 무시하고

공공연히 쓰는 대표적인 국가로 유명한데, 90개 국가가 가입한 방지조약을


"불발율 줄이고 필요할때만 쓰겠다" 라는 이유로 무시한 국가 중 군사적으로

꽤 높은 수준의 국가들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제외한다면...)


이스라엘은 뭐... 이거저거 많이 쓰는 애들이니 넘어가고 한국은 가동률이 반토막이

나도 수천대수준인 노업 저글링같은 북한군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는 저거 한발로 밀집된 북한군 전차 40여대를

부숴버릴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것 때문에 몇몇 시민단체가 한화그룹을 상대로 불매운동이나

집속탄 철회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확산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높은 불발율 때문인데, 대부분의 국가의

포탄이나 폭탄은 그 불발률을 2% 이내로 관리하고 있고 천하의 미국이라도

1% 이하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포병에 미친 한국역시 2% 내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1% 별거 아닌거같지만 당장 전면전 발생시 하루동안 쓰는 폭탄/포탄이 수천개에서

수만개에 달하는걸 생각하면 절대로 적은게 아닙니다.


연평도에 수십 수백발을 쐈는데 대부분은 바다에 떨어지거나 불발한 북한같은

포탄관리할 돈도없는 나라가 아닌이상 포탄관리는 지켜지는게 당연한건데,



이 확산탄은 5% 혹은 심할경우 10%가 넘어가는 불발율을 보입니다.


이유는 내부의 자탄이 비교적 낮은 충격을 받아 터지지 않을 수도 있고, 석류마냥

여러개 자탄을 그대로 떨어뜨리느라 완벽한 폭발을 위한 설계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불발율이 10% 라면 500개의 자탄중 무려 50개가 불발되어 후에

전후복구나 민간인이 그걸 잘못건드려 폭발하여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같이 전면전이 끝난지 얼마 안된 개도국/후진국들은

그 특성상 전후복구가 제대로 되지않아 지뢰와 함께 민간인 상해로 꽤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6. IED (급조폭발물)


현재 중동에 파병된 미군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미국의 1인당 수천만원

짜리 장구와 신형 방탄전술차나 M-RAP 을 도입시킨 이유중 하나입니다.


전면전에 사용된 폭탄들중, 불발탄이나 지뢰 혹은 RPG-7 의 탄두와 같이 폭발물

을 한데 묻어놓거나 모아놓고 휴대폰이나 신호기와 같은 장치와 임의로 연결해

타이밍에 맞춰 격발시키는 싸제폭탄으로써


폭탄만 따로 분류하는게 아니라, 격발장치+연결신관+폭발물 을 한번에 포함시켜

뜻하는 것입니다.


주로 반미주의자나 반정부세력과 테러리스트가 미군이 진격하는 진격로에 미리

설치해두고 폭발시켜서 큰 사상자를 냈고, 여기엔 폭발물의 종류나 위력에

따라 장갑차나 전차 까지 부숴버려서 미국내 여론이나 사상/부상자 보조금지원등을

줄이기 위해 80년대 개발된 험비를 M-RAP 같은 덤프트럭을 개조한

장갑차로 싹 대차하거나,


소형차량에도 지뢰탐지기를 장착하거나 아예 JLTV 같이 신형 다목적 방탄차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이걸 한국의 소형전술차랑 비교하지만, 사실 목적과 크기중량

만봐도 비교할게 못되는 물건입니다...)



주로 격발장치는 영화에서 많이 묘사하듯 휴대폰의 특정 버튼을 눌러

격발시키는게 특징이지만, 빈집을 수색하려할때 문을열면 끈이 연결되어

격발해 폭발하거나,


민간인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폭발하거나, 자살테러를 위해 자동차로 미군에

돌진해 충격을 받으면 폭발하거나, 바로 옆에 있던 드럼통이나 박스가 폭발하거나


등등의 오만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특성상 탐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미군의 가장 큰 사상비율을 내는건 적의 총탄이 아니라 이런 기습테러와

IED의 공격입니다. IED 즉 싸제폭탄의 위험성이 위험성이기 때문에 공항과 폭탄

테러 장난전화만 걸어도 군경이 투입되어 수색작업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고 특히

미국은 폭발물 제조에 사용가능한 재료들의 경우 밀반출과 거래정보를 철저히

조사하는 편입니다.



그 위력은 심지어 전차나 덤프트럭을 개조해만든 M-RAP 까지 날려버리고

지뢰와 달리 플라스틱폭탄이나 위장해둔 폭탄은 사전탐지가 절대적으로 어렵습니다.


https://youtu.be/ml27LRyFqR4]" target="_blank">[https://youtu.be/ml27LRyFqR4]


링크에 영상은 M-RAP 을 타고가던 미군이 IED에 공격받는 영상인데, 다행히

전면부에서 빨리 폭발되어 실패하였으나, 그 미리터져 실패한 폭발력만으로

덤프트럭 크기의 M-RAP을 아예 두렁으로 뒤집어 버립니다. (다만 MRAP 이나

신형 전술차 JLTV 등은 전면전보다는 게릴라전에 효과적이고 내탄성을 위해

크기와 무게가 무거워 적은 폭발에도 균형을 잃어 전복되기 쉬움)


미군 수만명을 살렸다는 M-RAP 마저도 저정도이니... 80년대 깡통험비가

저걸 맞으면 어떻게 될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7. 네이팜


소이탄의 일종으로 나프텐 산팔미트 산 그리고 알루미늄염

섞은 뒤 휘발유와 같은 유류와 섞어 젤리화시킨 후 여러 처리를 거쳐 탄생하는

소이무기입니다. 네이팜의 이름 역시 위 물질들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


여기에 포함되는 유류는 젤리화로 벽과 지면 혹은 생물체에 단단히 붙어

떨어지지 않게하고 연소를 도와 오랫동안 불타도록 합니다.


이 네이팜의 온도는 섭씨 1200도 로 한번 불에타면 겉잡을 수 없고 불자체가

자연적인 발화가 아닌 연소를 도와주는 가연성 혼합물과 함께 있어 몸에

붙을경우 역시나 떼기도 어렵습니다.



네이팜으로 유명한 전쟁은 바로 베트남 전쟁 인데,


전투기나 폭격기에서 한번 떨어뜨리면 그 지점은 생태계가 쓸려나가고,

불길이 번져 마을과 인명피해가 속출해 후반기로 갈 수록 사용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광범위 소이탄의 특징상 적의 군대를 상대하기보다는 토치카나

적의 방어진을 쓸어버리거나 게릴라전을 하는 보병단위 적을 한번에 제거

하기 좋아 군용으로는 매우 제한적인 사용이 이루어졌고,


2차대전기에는 아예 미군이 일본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소이탄

폭격을 할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건 1945년 3월 10일 일어난 도쿄 대공습 때 도쿄상공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 사이판과 티니안에서 출발한 B-29 슈퍼포트리스 폭격기 344대

하루종일 도쿄에 쏟아부은 네이팜을 포함한 소이탄의 양은 약 100만발 로써


확인된 사상자만 15만명에 안그래도 목조건물이 대부분이었던 일본의

도시 특성상 불이 계속 옮겨붙어 도시전체를 전소시켜 버렸습니다.



당연하지만 당시 일본은 선빵은 때렸지만 지속적으로 쳐맞았고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에 도쿄를 지키던 방공부대마저 중기관총 한정만 가지고 방어해야

할정도로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300여대의 미군 폭격기가 쓸어버린 덕분에 일제의 패망이 앞당겨지고

30만동 가량의 가옥이 파괴되어 도쿄에 이재민만 200만명 가량 생겼습니다.


현재도 꽤 많은 국가가 사용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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