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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지식.. | 17/08/18 18:58 | 추천 21 | 조회 1968

2017년 북한 해군의 총 주력전투함 전력 +535 [1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1132


2017년 북한 해군의 총 주력전투함 전력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군이 가진 수백척 수준의 통영항 어선만한

경비/어뢰/고속정은 제외하고 300톤급 이상 그나마 전력이라고 쳐줄

만한 함선들만 간추려서 각 함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보배드림 외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해삼급 SES 미사일고속정


보유수량: 1척 이상



흔히 군사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마치 북한이 만든 최신예 대함미사일과

스텔스 설계로 만든 함선으로 연안 밖에서 움직여 미국 항모전단을 부순다는

식의 언론의 설레발에 자주 이용되는 그런 함선이라 많이알려져 유명할텐데,


사실, 까놓고보면 최신하고는 전혀 멀고 기술적으로도 평범한 함선입니다.



SES (Surface Effect Ship) 이라 해서 수면효과선 이라고 하는건데, 이 배는

쌍동선 그러니까 2개의 선체를 기반으로 상판을 올린 즉 식탁같은 형상의 배

라서 고속항해 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방식의 배 입니다.


다만 먼 바다로 나가면 배가 너무 불안정해서 가까운 연근해에서 쓰는 배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배들은 저기 항구도시가면 있는 민간 페리회사들이

갖고있는 특이한 배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방식이고, 대강 이 해삼급은 그런

특이한 페리에다가 대함미사일과 함포를 달아놨다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무슨 스텔스니 하던데, 아래에서 설명을 드릴테지만 곡면식 설계로 RCS 값

조금 낮출 순 있어도 외부에 튀어나온 무장과 마스트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대충 이 배가 얼마나 웃긴 배인지 가까이 찍은 사진 하나 갖다가 제가 한번

설계적인 허수아비같은 부분을 콕 찝은 설명사진을 한번 만들어 봤는데...



우선 AK-630 이라고 소련해군이 60년대 만든 CIWS (근접방어체계) 를 함포

랍시고 달아논 꼴을 보면 알 수 있듯, 대형함종이 미사일 요격하고 근접해서

오는 항공기 최후의 수단으로 방어하기위해 분당 수천발 쏘는 게틀링을 달고


그 양 옆과 미사일 뒷쪽에 14.5mm 짜리 기관포를 (또 그 KPV 겠지) 껍데기

씌워서 달아 마치 뭔가 첨단적인 보조 함포같이 보이도록 달아논 꼴 부터...


자칭 최신형 대함미사일이라고 저번에 뉴스떴던 금성-3호는 알고보면 소련

에서 80년대 개발시작해서 93년도 쯤 부터 배치한 KH-35 대함미사일 이고


그 뒤에는 이글라 미사일도 껍데기 씌워서 기계적으로 발사하는건데, 저거는

발사장면이 따로 있는데 내장컴퓨터 갖다 원격으로 발사하는게 아닌 마찬가

지로 껍데기만 딱 있고 수병이 직접 올라타서 스틱으로 조종하는 물건이고,


튀어나온 철탑형 마스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스텔스 함이라고 나오는

배들은 통짜 마스트로 다 갈아탔는데 애초에 스텔스가 레이더 피하는 기술

이고 레이더는 전파에 반사파로 정보를 얻는건데 에펠탑 마냥 가장 높은

마스트를 철탑으로 만들어 놓으면 레이더에 아주 잘 탐지됩니다.


그 아래 레이더는 민간 페리나 어선 뭐 요트등에서 쓰는 레이더인데, 사실

군용은 사통장치부터 항법장치와 레이더와 소나가 종합적인 시스템 형식

으로 한개로 연결/구축이 되어야 화력이나 성능이 가장 효율적인건데,


저건 까놓고 말해서 그냥 특이하게 생긴 우리나라 민간페리 회사에서 페리

짜그만한거 하나 훔친 다음 거기다 명중률 보장도 안되는 포탑 몇개랑 연동

안되는 미사일 달아놓은 말도 안되는 물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 저 후루노 레이더는 일본제라 아마, 선박 관련 일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 참고로 저 레이더가 검색범위가 한 60키로 쯤 된다고 하는데

KH-35 대함미슬이 100키로 조금 넘는 사거리를 가진 것을 보면 지네

전자장비가 탑재 무기도 다 커버하지 못 하는 신비한 배 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에게 북한이 여전히 식량부족국가로 지정되고 육상은

자연재해와 답 없는 60년대식 농업기법으로 식량증산이 어려워 김정은

마저 어로전투라며 물고기 대풍을 안아오라한걸 보면 자기네 군함들도

줴다 어선의 장점을 특화시켜 만든 듯 합니다.


(통영함과 힘을 합치면 물고기 풍년이 올거라고 조롱하는 댓글도 있습니다)


저게 항모전단을 위협한다는 기자들은 그냥 해군 한번 갔다와야 합니다.



 037형 하이난급 구잠함 


보유수량: 6척



왜 수상전투함도 아니고 잠수함찾아 때리는 구잠함을 설명하냐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 만큼 북한엔 제대로된 수상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름처럼 중국이 제작한 구잠함으로써 하이난은 중국의 최남단 해남도의

행정구역을 뜻하고, 나토에서 분류를 위해 붙인 코드네임이라 본 명칭은

037형 코르벳 입니다. 1964년 부터 도입된 물건으로 북한에는 그 시기

부터 아마 70년대쯤에 도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북한 운용버전이 아니라 중국 운용버전 사진입니다.



의외로 구잠함인데도 상당한 수준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위에 해삼급보다 레이더나 소나는 군용에 더 가까워보이고, 또 57mm

2연장 함포 2문에 25mm 대공용 혹은 대함용인 2연장 기관포 1문과

미사일은 없지만 구잠함답게 대잠용으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시대다보니 실질적인 효력은 잠수정 외엔 없습니다.



③ 대청급 초계정


보유수량: 7~13척 추정



얘는 제가 저번 북한 해군의 실체와 전력 현실 글에서 한번 찬조출연을

시켜줬던 녀석인데, 그 글을 먼저 읽어보셨다면 조금 반가우실 겁니다.


얘는 2형 기준으로 설명을 할건데, 이유는 2형이 가장 유명하고 예전에

제 1차 연평해전 때 참전했다가 참수리한테 박치기 당해서 대파당하고

자이로스코프도 안 달린 전차포로 깔짝대다가 후퇴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 함수부분에 보시면 이상하게 함포가 게딱지같고 포방패 형상

에다 뭔가 전차포 같이 생겼다고 하실텐데, 북한군 주력전차인 T-55

전차가 쓰는 그 100mm 주포 빼다가 저기다 박아논겁니다.



100mm 전차포를 달아서 화력이 강하다를 빼면 위에 하이난급 보다도

구잠함에 속하면서 훨씬 성능이 낮습니다. 얘는 북한의 비대칭 전술식

해전을 위해 최대한 화력투사를 촛점에 맞춰 만든거라서


구잠함 역할과 초계정 역할을 짬뽕하는 이상한 물건인데, 말씀을 드린

대로 함포도 아니고 전차포 떼다가 흔들리는 파고 맞으면서 제대로된

사통장비 없이 맨 깡통으로 쏘는거라 최대 사거리가 16km 인데도 명

중률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냥 겉치레에 불과하고,


애초에 저 T-55 전차가 달던 100mm 주포 이스라엘이 전차 노획해서

1500m 고정목표 사격시험 할때 명중률 46% 밖에 안 나왔었는데 배는

전투기동하고 파고에 흔들리기에 저거만도 못한 명중률이 나옵니다.


그래서 1차 연평해전때 참전한 북한 함선중 가장 컸는데 (나머지는 전부

어선만한 경비정과 어뢰정) 참수리의 밀어내기 기동에 대파되고 결국

어뢰정 1척이 침몰했고 상하이급 경비정은 반파되어 물에 잠겼습니다.


아쉽게도 이후 대청해전에는 참전을 안 해서 이름값을 못 했답니다.


현재로써는 100mm 주포는 장착시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랄급 초계함


보유수량: 4척



위에 보이는 트랄급 671번함 이 북한에서 유일하게 운용중인 트랄급 계열

함선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확실한 실제 보유수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일본 해자대가 1993년 5월에 찍은 해군 운용버전 사진입니다.


2010년도 전쟁소설 산을 미는 강에 트랄급에 대한 설명으로 2척이 함께

운용중이고 1척은 해경소속 기함이라고 설명하는데 이 것도 불명입니다.


소련에서 1938년 부터 건조된 함선이고 북한에는 그 이후부터 8척정도가

공여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함선을 보시다시피 함수 부분에 함포는 역시

소련이 독일로 부터 승리를 잡게해준 전차이자 북한이 6.25 전쟁때 새벽

4시 선봉에서 진군하여 서울에 가장 먼저 밀고들어왔던 T-34 전차 주포

그러니까, T-34/85의 85mm 주포를 갖다가 떼서 붙여논겁니다.



정확한 제원은 위키피디아는 물론 구 소련측 자료에서도 거의 찾을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쪽 동네 육해공으로 냉전동안 했던 무기개발 프로

젝트가 100 단위는 넘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이 트랄급을 기반으로

제작한 사리원급과 길이나 전체적인 성능은 동일할거라 추정됩니다.



⑤ 사리원급 초계함


보유수량: 3~5척 추정



위에 나온 트랄급을 참조해 1965년 부터 자체 건조한 함선으로, 잘 보시면

선체 형상과 마스트 그리고 엔진위치 등 트랄급과 똑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화질은 양해바랍니다. 아무래도 북한 무기답게 자세히 찍힌게 별로 없어서

그렇고, 참고로 저 사진은 우리측 경비정이 사리원급과 조우했을때 북한측

에서 76mm 함포로 우리측에 위협조준을 하는 모습을 찍은 겁니다.



역시나 중국제 팟 헤드 레이더 에다 대공용인 57mm 함포는 기본 베이스로

유지하고 있고, RBU-1200 대잠로켓까지 그대로 들고있는 평균적인 사양

수준의 북한 주력 수상함정 답습니다.


원래는 전면 함포는 76mm 가 아니라 57mm 대공포 2연장으로 달아놨는데,

설에 의하면 기존 전차포에 대공포로 짤짤이 넣으려다 두 차례 연평해전에

참전해 대파당하고 2차 연평해전은 1척 침몰시키긴 했으나 자기들 피해도

어마무시하니,


"우리도 전차포나 대공포 말고 제대로된 함포를 달아보자!" 식으로 교체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사실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배도 너무 오래됐고 탑재 장비도 노후화가 극심한데, 그나마 다른 주력

함정들 중에선 제대로된 함포를 달아놨으니 명중률 정도는 보장됩니다.



⑥ 남포급 초계함


보유수량: 2척 이상 추정



생긴것만 봐도 서방제 함선에다 북한이 쓰는 함선과는 동 떨어진 듯한 물건

인데, 아마 중국이나 제 3국 기술을 통해 건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 이며,

명칭은 발견된 남포항 조선소에서 딴 코드명칭으로 본명은 불명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후방 패드가 있어 대잠헬기를 1기 탑재할 수 있다는건데,

배수량의 한계로 격납고는 없어서 지속적인 대잠작전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76mm 오토멜라라 함포 를 장착했는데, 이는 한국은 물론 서방의

거의 모든 함선이 탑재하는 주력 함포라 북한이 밀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그간 대공포 떼다 달거나 전차포 떼다 달아논 배의 한계를 3번의

서해교전을 통해 깨달은 북한이 그나마 움직인 산물인가 봅니다.



얘도 뭐 스텔스함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얘 역시 마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짜 마스트로 잘 올라가다 끝에 철탑이 세워져있어 실질적인

피탐능력은 매우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선체 형상이나 모양이나 전체적으로 볼때 북한 기술로 자체 건조한거

치고는 대단히 잘 만든 작품입니다. 우리의 함과도 많이 유사해서 실제로

전시상황이나 우발적 교전시 육안 피아식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 두 가지 버전의 함선이 발견되었는데, 첫 번째는 위에 보이시는 것 처럼

헬리패드 장착으로 함의 3분의 1이 헬리패드로 인해 밋밋해진 버전이고 하나

는 헬리패드 자체를 없애고 무장을 강화한 처음 표지사진의 버전입니다.


뭔가 안보에 위협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오토멜라라 함포야 밀수하면

다는건 일도 아니고, 저렇게 보여도 위 제원표 보이듯 대부분 무장은 기존

소련제 구형 무기들을 기반으로 한거라 그다지 큰 위협은 아닙니다.


외형은 뭔가 중국제 호위함이나 프랑스 라파예트급 같이 생겨먹었습니다.



⑦ 나진급 호위함


보유수량: 2척 (서해-631 / 동해-531)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사용중인 현역 함정 중 가장 큰 배수량을 가졌으며

유일하게 100m가 넘어가는 함선이자, 분명히 배수량으로 보나 크기로나

무장으로보나 호위함이지만, 북한 해군 수병들에겐 꿈과 희망의 구축함

으로 통하는 신기한 배 입니다.


위 함선은 동해함대 기함인 531번함 이고, 서해함대에는 5연장 대잠로켓

발사기가 장착된 631번함 이 기함으로 있는 북한 해군의 플래그쉽이자

곧 북한 해군 자체를 상징하는 그런 어버이 수령님 같은 배 입니다.


그리고 위에 남포급이 공식적인 제원확인이 안된 상황이라 현대의 기준

으로 볼때 이 나진급이 북한이 가진 유일한 호위함급의 함선입니다.


(우리는 2천톤급 호위함만 7척에 3천톤급 5년된 신차는 6척인데)



위에 내용은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그 만큼 북한 해군에 잠수함을 제외

한다면 수상함정 중 가장 명예롭고 영예롭고 상징적인게 나진급입니다.


이 배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려드리면, 1972년 진수해서 1973년 실전에

배치된 함선인데, 2번함은 1년 늦게 배치되었고 나진 조선소에서 건조된

함선이라 나진급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근데 그쪽에서나 명예로운 배지, 우리나라오면 배수량만 따지면 각 지역

함대에 배치된 포항급 5대랑 동급이고 울산급하고도 거의 비슷하며 아예

인천급 같은 신형 호위함이 나가면 100km 밖에서 날아온 해성 대함미사일

쳐 맞고 동해함대는 원산 앞바다 서해함대는 남포 앞바다에서 해저탐험할

물건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대충, 자동차로 비교를 해보자면, 북한이 아카디아 2대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우리는 그랜저 TG 7대에 G80 6대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예가 있어도 필드에 나오면 결국엔 팔팔한 후배가 이기게 돼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70년대 배라고 해도 북한의 400척이 넘는 통영항 어선만한

크기에 어뢰와 기관포 달고다니는 물건과 20척도 안되는 500톤 이상급

함선 중에서도 가장 최상급의 기함이기 때문에 무장도 짱짱한데,


수상/대공 레이더는 물론 사통과 항법장치도 복합시스템으로 구축했고


함포는 그 시덥잖은 100mm 전차포가 아닌 제대로된 100mm 함포와

대공포 2문 그리고 30mm CIWS 2문과 25mm 기관포 6문으로 방공

능력도 굉장히 조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70년대 기준으로)


또 이글라 대공미사일과 함께 금성 대함미사일 2기를 탑재해서 특히

대함 수상전투나 함포전에서 상당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는 구형 호위함인 울산급도 하푼 8발을 들고다닙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상대가 2선급 함대에도 최신 대함미사일 다 꽂고

항법과 수상탐색 장비도 최신으로 있는데다 자기네 최대급 함정에

몇배 수준의 최신함선을 십 단위로 가지고 있는 한국해군과 함께


아예 전시에 1만톤 다달으는 이지스구축함 십 단위에 함재기 70기

탑재한 항모까지 끌고오시는 미국에게 인공어초가 될 운명입니다.


⑧ 서호급 호위함 (소호급)


보유수량: 1척 (함번 식별안됌)



남포급의 헬리패드 버전이 나오기 전 까지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헬기

운용이 가능했던 호위함인데, 전방에 무기와 함체를 두고 후방에 모두

헬리패드로 강화시킨 특이한 형상입니다.


또 맨 처음나온 해삼급 처럼 쌍동선 형태로 제작되어, 사실 입체로 보면

선체 2개로 상부를 지탱하고있는 형상이라 헬기 탑재에도 안정적인데,


문제는 얘 역시 나온지가 꽤 됐고, 헬기도 탑재량이 1기인데다 쌍동선

특성상 대양에선 불안정해져서 대양작전이 불가능하고 애초에 대잠헬기

탑재가 가능하면 격납고도 있어야하는데 헬기 탑재격납도 없습니다.



상부에서 보면 쌍동선 형상이라 둔탁해보여서 이런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북한의 원산 위쪽에 있는 무계포 해군기지 에서 발견된 위성

사진을 캡쳐한건데, 서호급 바로 위에 뾰족한 놈은 아까 설명해드렸던

사리원급으로 보이고, 그 옆에 짜잘한 네 놈들은 40m 정도 되는거봐선

북한에서 흔한 경비정이나 구잠함같은 부류로 보입니다.


 헬기는 Mi-4 또는 Mi-14 헤이즈 대잠헬기 탑재가 가능하다던데,

북한에서 8기 정도의 헤이즈헬기가 운용된다는 말이 있으나 실제

탑재된 모습이 찍힌 사진자료등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저 동네의 대잠전력이나 대잠구상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전체적인 크기와 중량은 나진급보다 작지만, 100mm 함포를 제외하면

부함포로 쓰는 57mm가 없고 대신 CIWS 2문과 기관포들로 채워진거를

볼때, 대잠전과 방공에 촛점을 맞춘 무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쓰는 300톤 이상급의 주력함선들 중에서는 흔히 그 폭탄같이

생긴 대함미사일 스틱스 (실크웜) 을 달고있는 유일한 배이기도 합니다.


이 배를 만든 이유는 북한에 없던 해군항공 능력을 기르고 대잠전에 대한

나름대로 실험적인 성격의 도전이라 보는 측면이 강하고 이 배의 후속작

개념으로 나온게 바로 위에 설명드린 남포급의 헬리패드 버전이라고 추정

되긴 하지만,


두 함선은 제조한 조선소가 달라 실질적으로 공유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참고로 이 배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북한에서도 운용하지 않고

하도 고장이 많이나는 바람에 도크신세를 진다는데, 쌍동선 형태에다

제대로 올릴 헬기조차 없으니 사실상 함포 외엔 쓸모는 없습니다.


거의 행사함으로 뜨고다니는 독도함의 염가형 화력강화버전 처럼 보이긴

하지만,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지 배수량도 10배 차이에 독도함은 해리어

올리면 경항모로 짠 하는 함선이고 시스템적으로는 물론 이제 진짜 헬기

탑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대상 자체가 아닙니다.



▲ 말도 안되는 소리


이게 북한군의 현역 함정 중 어선만한 어뢰정과 경비정을 제외한 그나마

북한의 주력이라 칭할만한 300톤급 이상 함정들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공군처럼 돈을 쏟아붓고 배수량과 전자장비를 키워야하는

해군에서 기본 70년대 혹은 30년대 후반에 만든 배가 주력인 북한 해군

수상함의 실질적인 전력은 우리 해군의 해성 미사일과 미 해군의 하푼과

각종 신무기의 전장테스트 겸 고가치표적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함선은 그냥 북한 특유의 분위기를 보고 신비롭다 하시고 지나시면

되고 북한에서 실질적인 해상전력 중 위협은 해군 소속 특수전부대 혹은

잠수함과 SLBM이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북한엔 실험배가 많고 3500톤짜리 크리박급 호위함같이 고철

용도로 들여왔다 취역 못 시키는 함정도 있는데 현역아니라서 뺐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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