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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rpm | 17/09/25 01:09 | 추천 24 | 조회 1506

현대 모터스튜디오 G70 구경 후기 +_+ +720 [2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4879

 

 

청담동 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때마침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있길래

 

옳다쿠나 하고 구경하고 왔습니다. +_+

 

 

 

 

 

사거리 대로변에 자동차들이 빨래널듯 걸려있는 건물인데

 

시선을 끌더라구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간판.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도 자유롭고 좋더라구요.

 

젊은 아빠들이 아내와 아이들 데리고 많이 오셨는데

 

마음대로 타보고 만지고 사진 찍고...

 

영업소에서는 쉽지 않은 일들인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아빠들도 신났습니다.

 

 

 

요즘 뜨거운 신상 G70 발견!

 

이 쥐색이 제일 멋지더라구요.

 

우선 운전석에 냅다 앉았는데

 

6시 방향부터 바늘이 움직이는 계기판 퍼가고 싶네요.

 

부럽부럽~

 

 

 

위 사진 위쪽을 잘 보면 0 km/h라고 써있는 게 HUD인데요.

 

제가 써본 건 신형 C클래스 HUD 밖에 없긴 한데

 

C클은 HUD 글씨가 좀 가깝게 있어서 막상 글씨를 읽으려면

 

눈으로 초점을 맞추느라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그럴거면 네비를 보는게 나았...)

 

전시되어 있던 G80이나 G70는 HUD 글씨가 꽤 멀게 보이더라구요.

 

어지러움이 덜하고 전방에서 글씨로 초점을 옮겨가기 편했습니다.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뒷좌석을 보기 전에 우선

 

운전석 시트 위치부터 맞췄는데요.

 

 

 

올바른 스포츠드라이빙을 위해서는 페달과의 거리를 맞추기 위해

 

엉덩이 위치부터 적당히 당기고 나서

 

등받이에 어깨를 밀착시킨 다음

 

스티어링휠 12시 방향에 팔을 쭉 뻗고 얹었을 때

 

스티어링휠이 손목 위치에 오도록 등받이를 세웁니다.

 

 

요렇게 말입니다.

 

그 결과가 아래 사진입니다.

 

 

 

워낙에 누워서 발 끝 손 끝으로 운전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가깝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트가 이런 모양새가 되어야 스티어링 조향이 안정적으로 됩니다.

 

반대쪽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느낌.

 

 

 

그리고 나서 뒷좌석에 가서 앉아봤습니다.

 

 

 

 

잉?????

 

저는 우리나라 남성 평균키 정도 되는데...

 

널럴하구만요 뭐...ㅎㅎㅎ

 

단, 저보다 다리가 길거나

 

운전자가 다리 쭉 펴고 누워서 운전하는 분이라면

 

좁다고 느낄 순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나치게 높은 시트 높이야말로

 

현대기아차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 중 하나였는데요.

 

스포츠쿠페인 제네시스 쿠페만 해도

 

3시리즈 세단 시트의 최저높이에 비하면

 

껑충하게 높은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나옵니다.

 

 

 

그런데 G70은 분명히 다르네요. (스팅어도 비슷하겠죠?)

 

제네시스 쿠페보다 확실히 낮고,

 

3시리즈 수준으로 엉덩이가 많이 내려갑니다.

 

더 낮으면 솔직히 부담스러웠을테고

 

시트높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그랬더니 뒷좌석에 발 넣을 공간이 없어진 건 함정...

 

이건 까도 될 듯 하네요. 난감;;

 

 

 

 

 

스티어링휠,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등 실내 다 맘에 들었구요.

 

시트도 뭐 착좌감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소문대로 공간의 상하방향이 좁습니다.

 

쿠페스타일의 역습인 것 같은데,

 

큰 짐 넣긴 힘들 듯.

 

 

 

2.0T 후면사진.

 

18인치 순정휠 이쁘네요.

 

 

 

2.0T는 기본타이어로 브리지스톤 포텐자 RE97AS-02라는

 

몹시 생소한 이름의  타이어가 들어가는데

 

딱 봐도 사계절 타입의 별 볼 일 없는 타이어 같습니다.

 

 

 

 

요건 3.3T 모델.

 

 

 

 

3.3T엔 19인치 휠과 미쉐린 PS4 타이어인데

 

앞 225-40-19, 뒤 255-35-19 사이즈가 들어갑니다.

 

타이어 때깔이 좋네요!

 

 

 

 

아가미엔 구멍이 많이 있는데

 

휀다 안 쪽에 보면 막혀 있는 걸로 보아

 

그냥 데코인 걸로...ㅎㅎ

 

 

 

 

 

2.0T 엔진룸은 몹시 휑합니다.

 

엔진 앞쪽 공간에 주먹 2개 이상 들어갈 정도로

 

엔진이 뒤쪽 깊숙히 박혀 있습니다.

 

은색 스트럿바 몹시 탐나네요!

 

 

 

3.3T는 엔진이좌우로 더 커서 양 옆으론 꽉 차는데

 

여전히 앞쪽은 휑 하고 호스 몇 개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6기통 엔진이 앞으로 튀어나온 젠쿱은 이게 부럽습니다.

 

엔진 뒤로 밀고 싶어요~

 

 

 

 

매끈한 루프 라인 이쁘네요.

 

 

 

 

문짝과 앞바퀴 사이 공간이 꽤 길어졌고,

 

앞 오버행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저 휠이 19인치인데 브레이크 디스크가 상당히 크네요.

 

브렘보 들어가면 18인치 휠은 못 끼울 듯 합니다.

 

 

 

 

궁뎅이 사진.

 

 

 

 

 

옆모습.

 

어린이가 앉아 있어요~

 

 

 

 

정면 사진인데...

 

젠쿱정도의 넙적함을 기대했는데

 

쏘나타나 아방이보단 분명히 넙적하지만

 

기대보다는 넓고 낮다는 느낌은 덜합니다.

 

약간 아쉬웠네요.

 

 

 

 

후드 주름 모양이 제법 스포티함을 살려주는 느낌인데...

 

 

 

 

요게 사실 중앙부분이 쏙 들어가고

 

양옆으로 볼록한 타입이라

 

운전석에 앉아서 후드를 보면 기분이 좀 묘하네요.

 

고성능이면 왠지 가운데가 튀어나와야 할 것 같은데

 

반대라서요...ㅎㅎ

 

 

 

내용은 여기까지이고,

 

가격이 4-5000만원이라 구불길이나 서킷에서 막 타기엔

 

부담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구요.

 

차 크기나 실내 느낌 생각하면 하나 갖고 싶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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