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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란.. | 24/09/04 20:40 | 추천 42

미접종 썰 +1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49511297

메로나 백신 미접종자인데 그 경위를 썰로 풀어봄

그 당시 나는 인터넷으로 업무를 했기 때문에 출근 같은 게 없었음

슬슬 마스크 쓰지 않고선 편의점도 출입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 됨

그래도 마스크 쓰면 쇼핑하고 그런건 문제 없었으니 그때는 별 생각 없었음



인터넷에는 1호 감염자 2호 감염자 이러면서 감염자의 동선을 박제하는 현상이 나타남
속으로 뭐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음

당시 기억에 백신이 부족하다 뭐 그랬던거 같음.
나는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백신이 부족하면 나중에 천천히 맞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함
내 딴에는 필요한 사람들 먼저 맞으라는 일종의 느긋함? 여유? 배려? 그런거 였음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것임
내킬때마다 잔여백신 조회 같은거 했는데 거의 없더라 (당시 강남 거주)

이때까지만 해도 백신 물량 좀 남으면 가서 맞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신념? 그런건 없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사는 타입임 ㅋㅋ

근데 내가 결정적으로 줫같음을 느낀건 집합 금지령이 나오고 나서부터임



내 기억에 5인 이상 집합 금지
근데 따로따로 일행이 아닌 척 입장하면 문제 없었던걸로 기억함
이게 뭔 정책임?? 같이 가면 병이 퍼지고 따로 가면 병이 일시정지 되나?

그리고 2차인가 3차인가 접종을 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가 1명 정도는 섞여있어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함
이것도 이해 안됨

슬슬 미접종자를 역병을 퍼뜨리는 불결한 존재 취급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쉽지 않게끔 만드는 분위기? 정책이 매우 줫같았음
반감이 막 생기면서 응 그따위로 해봐 백신 안맞는다 개새들 누가 이기나보자 식의 오기가 생김

식당 입장할 때도 QR코드 그런거? 싹다 무시. 장부 기재? 이런거도 이름 전화번호 대충 허위로 씀
어차피 형식적으로 놓여있는거고 아무도 관심없잖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개병신 같은 정책들이었음. 따르지 않은 게 자랑스럽다

요약
1. 첨엔 백신 맞을 생각이었음
2. 물량 부족해서 나름대로 양보함
3. 점점 조여오는 정책에 반발심이 생겨 안맞고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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