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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뚜꺼비.. | 17/10/18 11:18 | 추천 89

말기암환자 동아국제마라톤 풀코스후기... +888 [2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084416954

동아국제마라톤1.jpg동아국제마라톤3.jpg동아국제마라톤4.jpg동아국제마라톤5.jpg 동아경주국제마라톤 풀코스완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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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2012년12월23일 가입한 후 젊은분들의 욕설과 반말에 적응이 안되 글을 쓰지 못하다가 몸이 아프게되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어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게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저의 암극복이야기 밴드에 올린 투병기를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1952년2월생입니다.

NAVERBAND

http://band/@pjscancer

긴연휴동안 암요양병원에서 퇴원해서 제가 운영하는 파란골프장에 가보니 직원들과 프로님들은 휴가를 보내고 집사람과 야간근무자만 근무하는 상황이라 24시간운영하는 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이라 어쩔수 없이 밤2~3시까지 근무를 하다보니 병원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던 리듬이 일시에깨져 11일 병원으로 다시 입원했으나 몸상태가 안좋아서 지난번 신청해놓은 (동아마라톤 풀코스)를 포기 할려고 아이들에게도 내려오지 말라고 했는데 3일동안 몸관리를 하고2017년10월15일 마라톤대회에 참가를한다,

새벽5시에 일어나 팔공산병원을 출발해 경주로향한다, 도착해보니 대부분이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고 개인 참가자는 별로 보이지않는다 특히 풀코스는 거의다 단체로 참가한분들이다, 스포츠젤을 먹는 사람들 나름 준비들을 많이 한것같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그냥 무조건 달리는 것을 목표로 출발선에섰다,

출발 후 25km 정도까지는 무난히 달렸는데 이지점 부터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속도가 현저히 줄어든다, 때마침 4시간20분 페이스메이커를 만나 다시 힘을 내고 30km까지는 잘달렸는데 이곳에서부터 항문에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직장을 전부 제거하고 대장 일부를 제거한 상태에서 나름 관리를 잘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넘 힘이 들어서 그런지 곧 변이 나올것만 같아 뛰는것을 멈추고 그자리에 서서 항문에 힘을 주고 변을 참다가 몇발자욱 뛰면 또 반응이 오고 그렇다고 화장실을 갈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걷다가 뛰기를 반복하며 힘겹게 완주를 했다, (4시간38분)

완주후 주최측에서 제공한 빵과초코파이를 허겁지겁 먹고 허기를 달랜다, 약15년전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달리기는 물론 스키등의 운동은 하지마라는 판정을 받고 좋아하던 테니스를 끊었지요, 그후8년전에 협심증으로 막힌혈관 세군데를 두군데는 풍선시술을하고 한곳은 스텐스를 삽입 했는데 또다시 등산을 하지말라는 진단을 받았지요,

그후 2015년1월20일 직장암4기 판정을 받고 직장전부제거 대장일부제거 간60%제거 간을 제거하며 한쪽 담도를잘라 옆담도에 연결 하는 대수술을 받았지요, 수술후 담도가 막혀 결국 담도를 뚫어 몸속으로 담즙이 흐르게 하는데 실패를 하고 담도배액관을 엽구리에꼽아 담즙주머니를 차고 생활했지요, 이렇게 힘겨운 생활을 하다가 일년정도후 대동맥 임파절과 간으로 또다시 암이 전이되었죠,

결국 삶의 희망이 없고 생명 연장을 위해 항암을 권유 받았으나 단호하게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최윤호님의 투병기를 믿고 비타민 메가도스 요법으로 치료를 한지 단4개월만에 저의몸에서 암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후 담도 복원수술을 하고 2016년12월4일 담즙주머니를 몸에서 떼어내고 25일후에 포항스틸마라톤10km57분완주 2017년
1월8일 대구 두류공원새해알몸마라톤10km완주54분2017년3월25일 대구 세계실내 육상대회 하프마라톤 1시간54분에 완주 드디어 오늘 동아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38분에 완주를 하게됩니다,

사실상 최윤호님은 저의 생명의 은인이지요,저 또한 누군가의 생명의 은인이 되고자 암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란것을 환우님들에게 보여드리는것이지요, 저의 암극복이야기를 김황기님이 모병원 원장님께 이야기하니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하며 만약사실이라먼 천지가 개벽할 일이라고 말씀 하셨다는데 저의 암극복이야기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는이야기고 이곳 밴드에 저와같이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는 또는 하셨던 수많은 분들이 증인이지요,

당장 최윤호님이 완벽하게 암을 극복하시고 지금은 병원에도 아예 가지않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하고 계시지요,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병윈에서 생활하시는 김대홍환우님도 저보다 더심한 상황인데 완벽하게 암을극복하셨고 암을 극복하신 분들을 저는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왜 암을 극복하신분들을 저만 아느냐고요, 제가 살기 위해 극복하신분들을 제가 찾아다니면서 만나 뵙고 조언을 듣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라하면서 투병을했지요,

암튼 회원님들 모두 현명한 판단으로 스스로의 암극복이야기를 완벽하게 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로 저의 생각입니다만 흔히들 운동을 무리하게 많이하면 젖산이 많이나외 축적되면 암이 재발되니까 운동을 많이 하지마라고 하지요, 아닙니다,체력이 좋아지지 않으면 암을 완벽하게 정복할 수가 없습니다, 젖산축적을 막는 방법은 면역치료입니다, 비타민메가도스 요법이지요, 제가 매일10km씩 달리기를 하는데 젖산이축적되어 재발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점점 체력이 더 좋아지는것이 운동을 무리하게 해도 된다는 증거이지요,
암튼 환우님들 모두 적극적으로 투병하실것을 당부드리며 건투를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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