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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TI | 18/10/21 18:14 | 추천 58

팩트역사, 조선시대 세종의 대마도 정벌 araboza +408 [1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801134559

대마도 정발.jpg

우리 일게이들 역사 처음 배울때 자랑스러운 한국역사 어쩌고 하면서 배우잖아

근데 고대는 고구려가 만주를 공략해서 광개토대왕때 영토를 확장하고 백제는 중국과 일본으로 진출해서

해양제국을 이뤘고 신라는 중국세력을 격퇴한거, 발해는 고구려의 영토를 수복한거 등등

나름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정복 역사를 배우잖아

그리고 조선시대 배울 차례가 되면 세종대왕이 이끈 한민족의 전성기 배우면서 꼭 배우는 대마도 정벌이 나오지

특히 대마도는 우리민족 최초로 바다를 건너서 일본의 섬을 정복한 정복활동으로 왜구에게 시달리던 백성들을 이롭게 한 위민정책 어쩌고 하면서

동시에 일본 본토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일본인들을 정복했다는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역사 파트잖아

당시 지휘장군은 이종무이고 정벌을 지시한건 세종대왕 뭐 이런식으로

근데 솔직히 사실을 말하자면 조선시대때 대마도를 정벌한건 뻥구라야.

전쟁내용을 살펴보자면 총사령관 이종무의 지휘아래 병선 200여척에 2만여명의 군대를 태워서 3일이 걸려

대마도에 상륙해서 113명의 중국포로들을 구출하고

114명의 대마도 민간인들을 죽이는데 성공해 하지만 문제는 우리 병력의 손실이 더 컸어 우리측은 180여명이 죽었다고 기록해

대마도는 원래부터가 왜구들의 허브 였는데 그당시 대부분의 해적단들은 명나라 요동지방을 털려고 원정을 뛰던 상황이였어

그래서 섬전체가 텅텅 비여있었지 세종도 이걸 알고 2만명의 병력을 정말 조선 역사에서 규모가 큰 병선 2백척을 동원한 대규모 원정을 떠나지만

불행히도 대마도가 대부분이 산지잖아 그래서 대마도주민들이 산속으로 숨어 버려, 기록에 따르면 대마도섬의 남쪽에 살던 주민들이 북쪽 섬의

산기슭으로 숨어버리지

당시 조선원정대는 2달을 버틸수 있는 군량미가 있었고 산속으로 튄 대마도 주민들은 2주정도만 버틸수 있는 식량이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원정대에게 출병을 했으면 빨리 실적을 내고 돌아오라는 닥달을 하고 무리하게 상륙해서 산으로 들어가서 왜구 소탕작전을 펴

근데 아무리 병력이 많았어도 상대는 칼질 잘하기로 동북아에서 소문난 왜구였고 (비록 잔당이기는 했지만),

또 그들은 자기들 앞마당인 대마도의 지형에 익숙했던 터라

조선군대는 기습 매복을 당하게 되고 단 한번의 기습만 당했는데 180명의 전사자가 발생해

2만명에 가까운 병력이 출병해서 180명 죽은 거면 큰 피해가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급작스러운 매복 공격에 놀라서 조선군대는 대마도에서 철수해

그리고 우리 역사에서는 그 이후 겁을 먹은 대마도주가 조선의 조정에 항복의사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야

대마도주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삼포를 개항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조선은 결국 왜구들에게 삼포를 개항하게 되지

결국 왜구의 모든 요구조건들을 다 들어주게 된거야

왜구들이 조선 백성들을 잡아가고 노략질을 해서 그걸 벌하고 응징하려고 대마도 원정을 간건데 결국 왜구들이 그동안 그토록 원했던

무역 관계만 허락해주고 그것도 한곳도 아니라 무려 3곳의 항구를 개항해주게 되고 대마도인들이 꾸준히 무역으로 먹고 살수 있게

왜인들이 조선의 지정된 지역에 살수있는 권리까지 주게되지

그리고 국사교과서에서는 대마도 정벌이라고 가르치겠지만 사실 정벌도 못했고 제대로 토벌도 못했어

군대를 지휘한 이종무도 조선에 돌아가서 전사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탄핵됬고

특히나 세종 20년인 1420년에는 대마도주에게 자치권을 인정하게 되는데 이는 대마도의 군사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읽지못한 세종의 큰 폐착이야

역사가 말해주듯이 임진왜란때 대마도는 일본군의 전진기지가 되거든

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은 이런 역사를 제대로 안가르치는 걸까?

한국 역사를 빛낸 100인의 위인이라는 노래에 이종무가 들어간다는거 부터가 유아기 아이들에게 부터 거짓된 역사를 주입하고

반성없는 역사를 세뇌시키는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 들어

(요약)

우리가 알던것과는 다르게 대마도는 조선에게 정벌되거나 토벌된적이 단 한차례도 없음

오히려 조선의 피해가 더 컸고 그들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해줌

대마도주는 조선으로 편입되길 원했지만 세종은 이를 거절함

대마도 원정 이후에 무역을 허락하고 조선의 삼포를 개항했지만 여전히 왜구들은 조선을 털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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