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2년…정규직된 '또다른 김군들' 임금 88% 올랐다(종합)
서울시는 구의역 사고 2년을 맞아 당시 대대적으로 발표한 사고 재발방지 대책 추진 현황을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그간 외주 용역을 줬던 스크린도어 안전 업무를 2016년 9월 직영으로 전환하고 인력을 146명에서 206명으로 늘렸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1천28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구의역 사고 당시 김군의 공구가방에선 컵라면이 나와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인 바 있다.
구의역 사고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재임 6년 7개월간 "가장 뼈아팠다"고 꼽는 일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효율성 중심의 정책인 외주화가 존속돼 나타난 게 구의역 사고"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4차례 지하철 안전대책을 발표했으며,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뜻을 밝혀왔다.
서울시는 사고 이후 '속도'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다시 확립하고 안전시설과 인력, 시스템 전반을 보강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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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뭐 언젠가는 한번 끊고가야죠. 이핑계 저핑계 대며 미루면 제일 좋은건 누굴까
박시장의 모든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오모씨 나모씨같은 부류들이랑 비교되는건 실례입니다. 어제도 일베용어 들먹이면서 돌려까기하는 포농이 몇몇 보였는데 확실히 선거철이라는걸 실감하게 하네요. 박시장이 3선 도전할 정도면 인재풀이 처참하다고 까는 어그로도 보였는데 뭐든 그 자리에서 물러나고나면 중요한걸 아는법이죠
시장까지가 딱 좋은거같음
자한당시키들 또 세금낭비한다고 한소리 안할란가?
일한 대가를 받으면 그에 맞춰 자신의 노동을 제공하고 안전과 품질이 향상되지요
아이엠에프이후 확산된 비정규직이나 외주화로 인해 삶이 너무나 축소되었는데 갈등도 있었지만 직접고용 임금수준 향상이란 전반적 흐름이 잘 추진되면 합니다
박원순시장은 참 특이한게 잘하는건 조용히 넘어가고, 잘못한건 떠들썩하게 이슈가 되는게;;;;
개인적으로 박원순시장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대안으로 나올 사람이 없는건 확실하죠;;;
자기돈도 아니고 세금으로 선심 쓰는거 어렵나? 별에 별게 다 찬양받을일이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불필요한 요소 찾아서 필요한 곳에 투입하는게 행정이죠
세금으로 호화청사나 짓고 업체들에 돈 퍼주는 행정하고 이게 같아보이나보죠
일베 가서나 활동하세요.
조용히 묵묵히 할일다하시는분이죠...
서울시가 대선후보 경로라 맘먹고 예산 뿌리기 해서 인기 올리고 부채 등의 뒷일은 담 시장이나 시민 부담으로 떠넘기는 것도 가능하죠
화려하지 않으나 묵묵히 변화시키는 게 맞는거 같아요 게다가 서울은 외형적 성장이 중요한 도시가 아니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