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캠핑에 대한 로망이 많긴했지만 시도를 못해보다가
근 한달간 뽐뿌 눈팅중에 트레이더스 돔쉘터를 보고 이거다하고
지난주 목요일에 달려가 토요일 할인을 포기하고 미리 질렀습니다.
9900원짜리 테이블이랑 발포메트 그리고 필스너 맥주 쿨러도 사고
다이소에서 이런저런 캠핑용 식기들도 사서 구색을 맞췄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이너텐트를 사야하는데 당장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급한대로 온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원터치텐트를 살펴보고
컬러만 돔텐츠랑 깔맞춤을 해서 3만원 짜리를 하나 주문했는데 다행이도 금요일에 배송이 왔습니다.
그리고 제 생에 첫 캠핑장소는 집에서 정확히 18km 떨어진
양주의 <미술관 옆 캠핑장> 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우선 가까운게 가장 컸고 저렴했어요~
(일요일~월요일 1박으로 15000원이었습니다)
그럼 사진들어갑니다.
돔쉘터는 생각보다 너무 크고 무겁더라구요...
멍청하게 폴대를 상단까지 모두 끼운상태로 세우다가 땀을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그나마 그늘자리라서 치고 나선 너무 시원했어요.
안에 원터치텐트가 돔텐트랑 컬러가 거의 똑같아서 세트상품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계곡에 물은 많지 않았지만 물이 맑고 고기가 엄청 많더군요.
그리고 이 날은 하늘이 다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경치를 보며 맥주를 마시니 감동스럽더라구요 ㅠ
고기도 나와서 먹으니 맛있고
고기 먹다 경치 보면 또 다시 감동 ㅠ
야간에는 쌀쌀해지더라구요.
사진은 없지만 4면에 가림막을 다 다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상단부분 고리만 풀어주면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개방감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겨우 18km 거린데도 하늘에 별이 이렇게나 많이 보이더군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힐링하러 다녀야겠어요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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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감사합니다 ^^
날씨가 참 좋았네요. 미술관옆캠핑장 간지 좀 됫는데.. 여전히 좋군요~ ^^
화장실이 별로였지만 가성비로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ㅋ
밤에 안추우셨어요?
첫캠축하드려요 추천이요
깔맞춤 이쁘네요^^
오잉!!!?? 파랑이 사고싶었는데 파랑이 없어서 울면서 주황 삿는데
주황이 훨~~~씬 예쁘네요??? 문틀 회색인게 예쁘네요!! 와우!!
자리 좋네요. 몇번이었나요??
첫캠 축하드립니다. 시작이 반인거 아시죠?ㅋㅋ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좋게 시작하셨네요ㅎ
대박 !!! 저도 별이 잘보여서 북두칠성 사진을 똑같이 찍었는데 ^^
즐캠 잘하셨네요 ~~~
너무 멋지시네요 사진속에 여유가보여요 요즘 일도 힘들고 몸도지치는데 사진보니 제가다힐링되는 기분이네요 부럽습니다^^
첫캠 솔캠 돔쉘터 성공적
추천입니다 -_-)b
언제 한 번 해볼 수 있을까나....
비올때 나가실일 없겠지만 트레이더스 돔텐트 비새요...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