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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피카소 어릴적 그림 작품보시면, 실드고 뭐고 필요 없는걸 아실텐데
피카소는 정밀묘사를 엄청 잘하고, 어린시절 이후에 저런 그림체가 된거에요.
정밀묘사 -> 단순화 -> 추상화 -> ???
이렇게 진행된거라
그림 자체만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 피카소 ] 라는 작가 이름이 붙어있기때문에 달라지는거죠.
내가 가는 분식집 -> 아무일 없음
BTS 가 갔던 분식집 -> 전세게 팬들의 방문지로 변함 => 경제적 파급력 어마어마함
이런 이유라고 설명하면 어떨까요?
저 그림속에 피카소의 철학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싼겁니다. 똑같은 그림을 일반인이 그리면 비싸질 수가 없죠.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작가의 철학이 들어가기까지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습작과 공부가 있어야 됩니다. 그림하나 달랑 그려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예술가는 없죠. 수십년의 발자취가 있고 그 길들을 따라서 나온 종착지가 저기기 때문에 유명한거고요. 그래서 젊을때의 습작보다 전성기때의 그림이 그 속에 훨씬 더 깊은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에 훨씬 가치가 뛰어난거죠. 저는 조소전공이라 다른 작가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피카소를 누가 깔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이클 조던이 자선행사 나와서 농구공이 싸인해서 팔면 돈이겠지만
저희가 자선행사 나와서 농구공이 싸인하면 공값도 받기 힘든 이치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간단하네요..ㅠㅠ
반띵 고? ㅋㅋㅋㅋ
한획으로. 중간에 띄면 안됨.
일단 박수를 쳐라
그러면 유명한 사람이 똥을 쌀 것이다
피카소 12살 ㅡ 16살정도에 이정도는 뚝딱 그려버리는 천재였죠 당시에 콩쿨같은건 싹쓸이하는데
중요한건 어른들이 몇달걸릴것도 며칠만에 뚝딱뚝딱
어른이 되어서 파리에서 지독히 가난하게 살면서도
천재성이 계속 발전을 거듭한거고요ㅎ
야구선수의 기념비적인 홈런볼이 비싼거랑 같은 이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
정말 피카소 연대기의 그림 변화상을 보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과연 인간이 표현해낼 수 있는 결과물인가 싶기도하고
죽어야 비싸짐
모 의류업체에서 이거 베껴서 상표 받았지요 ㅋㅋ
https://www.hankookilbo.com/News/Re...
피카소가 1973년에 사망해서 아직 저작권 살아있는데 간이 아주 큰 업체입니다.
피카소 유족(?) 대리해서 소송하면 몇십억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여기 뛰어드는 변호사가 없더라고요. 아니면 유족측에서 푼돈이라 안한다고 했나...
아 그래서 어디서 본거 같았네요
헐 ㅋㅋ 신박한 정보네요
미알못인데 천재 맞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