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요즘 스타벅스 레디백을 얻으려고 줄서고 새치기하고 커피 사재기 하는 걸 보면서
스타벅스에 "환장"한 연-놈들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스타벅스는
더 이상 카페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한국에서 미국의 대중 문화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된거라고 봐야합니다.
스타벅스 매장은 어딜 가나 주변의 매장보다 사람이 많죠.
하지만 커피맛은?
사실 커피맛만 놓고 본다면 카페들 중 중간급 정도지 상급에 끼진 못합니다. 예전엔
다른 프랜차이즈들 보다 맛이 좋은 편에 들었지만 요즘엔 다른 프랜차이즈들의 원두가
수준이 높아지고 로스팅 수준도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커피맛은 아주 좋지는 않은게
사실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은 스타벅스로 갑니다. 선진 미국의 카페이고 그냥 스타벅스 그 자체가
문화상품이 된.... 사실 마음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거죠. 스타벅스에 가는 그 자체가
미국의 문화를 즐기는 심리가 바닥에 깔려 있다고 봐야죠.
저도 시애틀에 갔을 때...
일 때문에 바쁜데도 다른데는 몰라도 스타벅스 1호점과 리저브 매장을 갔고...
그곳이 아니면 사올 수 없는 텀블러도 사왔습니다.
옆지기에게 줄 선물이기에.... 고이고이 들고 왔죠.
보시면 이 텀블러에는 스타벅스 1호점의 주소가 박혀있죠. 게다가 스타벅스 로고도
스타벅스 초창기의 오리지널 로고가 박혀있구요. 이 텀블러는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팝니다. 그렇다 보니 1호점에서 사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알바(?)도 있지요.
리저브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애틀의 리저브매장에서 판매하는 컵과 텀블러에는
시애틀 리저브매낮의 주소가 박혀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일종의 문화의 반열에 오른 곳이 바로 스타벅스죠.
그러니...
레디백에 "환장"한 것 처럼 보이더라도 뭐라하지 맙시다.
동숲에 "환장"한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제 사고방식으로는 둘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게
사실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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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8)
선진미국 / 동숲에서 웃고감ㅋㅋㅋㅋㅋ 어휴
스벅의 맛이 좋아서 간다기보다 어느 매장을 가도 균일한 맛을 보여주기때문에 믿고 가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탄맛의 원두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Vollago
그냥 허세
골빈 여자들의 허세를 기가 막히게
잘 파고들었고 또 잘 먹혀들어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