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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람 | 20/09/20 00:27 | 추천 5 | 조회 22274

코스트코의 직원들의 불친절 +1422 [83]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7160398

'좋은 물건 싼 가격에 잘 가져다 놨으니 알아서 잘들 사 가'


불친절이 친절하지 않다이지 나쁘다는 말은 아니죠. 미소,친절,배려,, 아무것도 찾아 볼 수 없지만 그 점이 더 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구매 가성비의 계산이 더 편해지니까요.

 

코코에서 그동안 단 한번도 사지않았던 종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옷. 저는 입어보고 구매할 수 없는 옷은 사지 않거든요. 옷 정리하는 직원 표정들도 늘 하나같이 어두워서 만져보기도 부담되더라구요.

 

며칠전 추석선물을 사러 가서 옷진열대를 지나는데 나이키후드티가 너무 이쁘고 싼겁니다ㅜ 95와 100을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하려는데 어떤 여성분이 라운드티를 입어보고있는,, 헐.. 입어도 되나? 거울도 붙어 있는거 보니 그래도 되는건가? 

 

딱 한번만 입어보자 하고 후드를 머리에 넣으니 기다렸다는듯 저멀리서 '입어보시면 안돼요!' 라는 단호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창피해서 바로 옷을 벗는데 목에 걸려 잘 빠지지도 않고 그때 느껴지는 주위 시선이란ㅜ 바로 그 직원에게 갔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무슨말을 할까 망설이다 결국 한마디 했습니다. 옷도 환불 되죠? 

 

제가 잘못 한거죠. 하지만 억울하기도 한게 살려구 확정하는 차원에서 입어본건데.. 옆에 와서 살짝 얘기해주시지ㅡㅡㅎ 나이키티는 삿습니다ㅜ 그와중에 쇼핑도 오십만원치 했네요. 나가는데 케셔를 보시고 있더군요. 

 

근데 그냥 코스트코가 코스트코한건데 왜 계속 그 상황이 생각나는지ㅜ  집 코앞에 트레이더스 두고 8km나 먼 코스트코 다녔던 저이기에 배신감도 들고ㅡㅡㅋ

 

요즘따라 나이가 먹는다 느껴지는게 가성비 따지는게 귀찮아지고 생각도 없던 가심비를 찾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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