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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나별.. | 20/10/01 07:45 | 추천 3 | 조회 21909

치킨두마리 속좁은 사람된 사건 +823 [65]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problem&no=144899

푸념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너무 한순간에 자아붕괴가 오네요

아  내가 잘못생각했나 

 

저와 저의형은 각각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종종 저는 피자2판이나 치킨 한두마리

파리바게트같은것을 형에게 사다주곤 하네요

대략  한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가 되겠네요 꾸준히 사다주는 편이고  주는데  이유는 크게 없습니다

 

첫째는 형이 사먹을 시간도 없다는것과

사다주면 형네애들이라도 잘 먹더라고요

 

치킨이나 피자는 사줄려면 2개는 사다줘야 한다고 언젠가 형이 그러더라구요  애들성장기라 ....

 

이후에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구요

댓가를 바란건 절대 아니기에  고맙다는말도 관심도 없었고  늘 하던대로 습관처럼 사줬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ㅎㅎ 

형이 다른 가게도 하나 더 하고 있어서 거기도

자주 들립니다 심심해서도 들리고 그렇게 왔다갔다 하다보니 얼굴익은 사람들도 제법있지요

 

그다지 친하진 않지만 형님이라고 불러드리고 있습니다  형님들이겠죠 복수니까

가게 단골 손님들이라고 친근하게 불러주는거지 속네는 별로 관심은 없네요 그래도 사람 좋은분들이시지요

안면익히고 또 시간이 더러 지나다보니 담배정도는 가끔 사드립니다 간단한 먹을거나

그것들은 특정 누군가를 겨냥한건 아닌거고

다들 피시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걍 갈때 사서 가서 주곤 합니다 머 굳이 따지자면 월 15에서  30정도 꾸준하게 지출됩니다 담배비용

 

그런데 얼마전에 와이프가 교촌이 먹고싶다네요

그래서 나와서 포장해 가는김에  형네것도 온김에 사는게 어떠냐고 하니 와이프도 알았다고 해서 3마리 포장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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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5)

  • 아직배고프다 10/01 답글달기

    내가 이걸 왜 읽었지....

  • auree 10/01 답글달기

    선물이나 그런 감성을 중요시하시는 것 같은데 형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저도 누가 선물 주셔도 별 느낌 없더라구요 딱히 받기를 바란적도 없구요


    반대로 제가 주는 경우에도 별로 신경안씁니다 상황에 안맞으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냉혈한은 너무 갔네요

  • 라면볶이 10/01 답글달기

    글쓴이 내 동생할래요? 한마리만 사줘도 리엑션 들어갑니다  ㅋㅋ

  • 아이스밤 10/01 답글달기

    사람마다 신경쓰는 포인트가 다르니 남들에게 물어보는게  큰 의미가 있을려나 싶어요

     


    예를 들면 저 같으면 살 때 두 마리 사오라는 말은 기분이 확 상할 것 같은데, 치킨이 남을 상황이라 종업원 한 마리 준건 별로 기분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러니 크게 투닥투닥 할 필요 없고, 뭐 사주고 기분 나쁠 것 같으면 그냥 조용히 안 사주시면 됩니다

  • dbndb 10/01 답글달기

    사주지마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됩니다.


    형님이 동생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셧으면 좋앗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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