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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rooo | 20/10/18 19:32 | 추천 41 | 조회 4236

[장용진 기자 특종/단독] 라임, 검찰과 세팅 끝났어요 +446 [11]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issue&no=300482

지난 5~6월, ‘변호하는 척 해줄 변호사’ 물색했던 정황 확인

 

로스쿨 출신의 젊은 변호사 J씨(35)는 지난 5월경 ‘라임사태 관련자의 변론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알고 보니 J변호사가 맡아야 할 피의자는 김봉현 회장.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큰 사건을 맡게 된 J변호사는 처음엔 두 말할 것도 없이 맡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몇 분 뒤 단칼에 사건 수임을 거절했다.

 

“검찰하고 세팅이 끝났어요. 변호사님은 (피의자가 검찰청에 갈 때)같이 왔다갔다해 주시기만 하면 돼요.”

 

J변호사는 “정말 불쾌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알고 보니 그런 연락을 받은 것은 J변호사뿐만이 아니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무렵 서울 서초동 법조계에서 비슷한 제안을 받았던 변호사는 확인된 것만 두세명은 넘는다. 대체로 젊은 데다 경력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서 대형사건을 혼자 맡기에는 벅차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변호사 물색도 김봉현씨 측이 아니라 검찰 출신의 전관변호사 A씨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변호사는 라임사태의 핵심 피고인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 주임검사”로 “윤석열 라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바로 그 변호사다.

 

그러니까 "사건 세팅이 끝났다"는 A변호사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직 검찰고위직인 A변호사 자신을 대신해 현장을 다니며 말 그대로 ‘변론하는 척’ 해줄 ‘어쏘 변호사’를 찾고 있었던 셈이었다.

 

https://m.kr.ajunews.com/view/20201...

 

 

 

 

 

제대로 특종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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