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인데.. 3살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얼마전에 파라 바이러스 옳아와서 개고생했습니다..일주일 정도걸렸어요ㅠ
병원에서도 감기약만 줄뿐 따로 처방약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밤에는 열체크 및 해열제 먹이느라 잠도못자고 열 높아서 어린이집도 못보냅니다
맞벌이 부부라 애 봐줄사람도 없어 교대로 연차써가며 버텼는데 토요일에 애가 갑자기 뜨거워서 열재보니 39도 더라구요..ㅡㅡ 일요일 문연 병원가서 2시간 기다려 감기약 타오고 오늘 제가 연차쓰고 버티는데 열이 계속 39도 갓다가 내려갓다하내요
회사도 이렇게 연차쓰다 눈치보여 짤리기 일보직전이고 또 외벌이하려니 대출및 생활이 안되어 너무 힘이드네요
오늘 어린이집에 전화해보니 우리 애처럼 주말에 갑자기 열높아서 안나오는 애들이 오늘 많다네요 이분들도 다 저와같은 맘이겠죠 ㅜ
우리는 맞벌이고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 집앞 놀이터도 안가고 집에서 놀아주는데 밖에서 방치하듯 키우는 부모들이 그대로 감기걸리면 그냥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어린집 선생님한테 말도 못하고 짜증도 못내고
진짜 어린이집 보낼때 열나거나 감기인데도 보내는 사람들 양심도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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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7)
지역이 어디신가요?
저희애도 이틀 열이 잘안떨어져서 병원에 삼일 입원했어요 근대 둘째가 퇴원하니 셋째가ㅜㅜ
파라인플루엔자. 몇주전 부산경남에서 어린 아이들 사이에 대유행이라더니 수도권까지 퍼졌나 보네요.
전업주부가 자기 애 독감걸려도 집에서 이틀보다가 자기 힘들다고 얼집보내는사람많더라구요
얼집원장한테 대신 병원보내달라는사람은 양반일정도
이틀보고 보낸거도 양반이네요. 당일에 독감판정 받고도 타미플루 먹이고 등원 시켜서 유치원 전부 독감 걸려서 아주 난리난 적 있었어요. 아줌마들끼리 싸우고. 저희 애도 걸려서 한달 정도 못 보냈어요.
계속 계속 옮더라고요 ㅠㅠ
진짜 진상들많아요 ㅜ ㅜ 맞벌이 둘다회식한다고 10시넘게까지 맡아달라고하고
감기같은경우는 결국 다옮아서 돌아야 끝나더라구요
부산 9월에 한창 유행할때 애 둘다 걸려서 식겁했네요.. 열은 3일안에 잡혔는데 코랑 기침가래를 10일정도해서 2주정도 어린이집 쉬었습니다. 다행히 육휴중이라 집에서 케어했는데 내년 복직하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ㅠ 저도 전혀 부부말고는 아이볼사람이 없어서요
어린이집은 그냥 감기걸리라고 보내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년중 절반은 감기달고 살거에요.
님도 아이 열내리면 다 안나아도 어린이집 보내게 될겁니다. 열은 내려도 콧물까지 안나게 완벽히 나으려면 한달 걸리는데 번갈아가며 연차써도 각 10일이죠. 이번 한번만 그런거면 연차쓰며 어떻게 버텨도 1년에 감기 등이 3-4번은 더 있을텐데 맞벌이부부는 다 낫고 어린이집 보내는게 불가능합니다.
저 바이러스도 수족구 처럼 딱히 처방이 없는 모양이네요.
저희도 금토일월 입원 했네요.
그나마 한번 걸리면 면역 생긴다니 다행이더라구요.
/Vollago
파라걸리니 콧물도 없이 바로 열이 38도 이상 나더라구요 3일정도 나고 나니 기침감기처럼 되서 엄청 기침하고 쳐지고 콧물나기 시작하고 코가 넘어가 토하기....2주 고생하고 기관지 패치에 진해거담제 콧물약 스테로이드성 항생제 써서 겨우 탈출했어요 문제는 엄마 아빠도 옮아 더 심하게 시름시름한거네요 모더나 부작용인가 하며 타이레놀로 버티다 일을 더 키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