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션 강찬용.
1세대 프로게이머들 중, 완성형 미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남자.
당시 미드는 정글 CS까지 뺏어먹어가며 라인에 붙어 성장하는 게 가장 큰 덕목이었음.
그런데 강찬용은 상대에게 솔킬을 따일지언정, 어느 순간 상대 미드보다 CS를 많이 챙겨먹음.
이런 강찬용을 견제하기 위해 상대 정글이 강찬용에게 갱을 가기도 하는 등 수많은 억까를 시도했으나 언제나 게임 후반부에 가장 많은 CS를 먹은 건 강찬용이었음.
그렇게 강찬용이 역체미로 군림하는 듯 했으나,
페이커가 데뷔전에서 강찬용의 카직스를 따버리면서 미드 세대 교체가 시작됨.
이제 미드에게 CS 흡입뿐만 아니라 교전력, 로밍력까지 요구하는 시대가 열림.
실제로 많은 1세대 미드 게이머들이 이 격변을 견디지 못하고 은퇴함.
그러나 강찬용은 은퇴하지 않음.
피지컬이 2세대 신흥 미드보단 못해도 상당히 준수했고, 나이가 들어도 피지컬 하락이 찾아오지 않고 오히려 경기 보는 통찰력까지 얻게 됨.
그럼에도 2% 부족한 교전력으로 최상위권 미드가 될 수 없었음.
이 때문에 선수 본인은 은퇴를 고민했을 정도라 함.
이 상황에서 감독이 정글로의 포지션 변경을 제안함.
강찬용은 장고 끝에 포지션 변경을 수락함.
미드급의 피지컬에 안정적인 성장력, 경기 전반을 보는 통찰력까지.
2세대 정글러에게 필요한 모든 덕목을 갖춘 강찬용은 말 그대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함.
그리고 기어이 롤드컵 결승까지 진출하더니,
미드에서 자신을 꺾은 페이커에게 1깃 2창의 전설을 보여주며, 레전드가 됨.
댓글(29)
더티파밍
그 때 오리아나가 1티어였던게 더티파밍 잘해서였음. 점점 라이엇이 정글 인권 챙겨줘서 더티파밍을 못하게 된거잖아.
그리고 그는 둘 째까지 가진 애국밥이 되셨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둘째임신 5개월차인 아내와 친부모님의 저녁약속에
멋봉리 석유캔다고 약속패스를 시도한 유부남(살아있음)
방송 초창기엔 그마에서 랭겜하면서 페이커랑 같은팀 매칭되고 삼성 이모티콘으로 장난도 치던 고수엿는데
지금 이미지는...
이젠 그저 밥
수상하게 본명이 어색하네
레전드는 죽지않았다
근데 지금은 왠 밥이
강찬밥 : 자르반 개똥챔! 개똥궁!
아니 그런데 갑자기 진화를!!!
찬밥좌
공포의 데맛이야
이제 페이커가 포변해서 10년 더 해먹으면....
근데 미드는 eu스타일부터 로밍다니는 포지션 아니었어?
거기에 더티파밍 요소가 더해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