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하니 예전에 알바할떄 기묘한 일 있었음... +57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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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상태는 독감걸렸고 헤롱헤롱한상태

저는 야간 근무중이구요 몸이 너무안좋아서 카운터에서 엎드려 자고있었음

맨끝자리 건너칸 아저씨가 계속 콜록 콜록 거리는거임.

그콜록 거리는 소리에 깨서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자려는데

근데 분명 맨끝자리에 관리프로그램에는 아무도 없는데

자꾸 담배연기가 오버스럽게 아지랑이를 피며 퍼짐..(이때 피씨방 흡연가능)

앞에 아저씨는 계속 1분에 한번 콜록거리고.

그래서 거기 누구있나 해서 맨끝자리로 갔는데.

웬 이쁘장한 여자애가 앉아있었음..

저 : 님 뭐함?

하고 물었는데

여자애 : 내가보임? 그러는거임;;

근데 희안하게 난 카운터 자리에서 엎드린채로 깨어남(끝자리에서 다시 카운터로 텔레포트? 시간감기?)
끝자리 건너편 아저씨는 계속 1분에 한번 콜럭 거리고
나는 몽롱한상태서 멍때리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다시 잠;;;;;

반쯤꿈같았고 반쯤 현실같았음
그이쁜 얼굴 또보고 싶네유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