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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가쭉가.. | 24/04/23 12:49 | 추천 0 | 조회 803

아침에 라이딩 나갔다가 황당한 일 겪었네요. +242 [2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4215


DSC_3105.JPG

며칠 전에 자전거 세차 했다고 올렸던 사람 입니다.

아침 일찍 눈이 떠지고 날씨도 좋아보여서 바로 자전거 끌고 한강가서 즐라하다가 편의점에 앉아서 물 마시고 있었습니다.

남2 여1 구성으로 제 옆에 앉더라고요.

그들은 고글에 라이딩복에 거의 선수급으로 복장 차려입고 왔더군요.

근데 제 복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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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했습니다.

헬멧, 바람막이, 타이즈 + 반바지, 일반 운동화 이런 복장이였습니다.

물론 저도 클릿 슈즈와 복장 모두 가지고 있지만, 살도 좀 쪘고 그냥 즐라를 위해 평페달로 바꾸고 편한 복장으로 탔습니다.


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저 3명이 제 자전거를 보더니 갑자기 궁시렁 대더라고요.

거의 들으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ㅡㅡ;;

대충 하는 말들은 이러했습니다.

옷 저렇게 입고 이런 자전거를 탄다고?! 와~ 대단하네. 여자 : 아빠꺼 타고 나온 건가?

남자들끼리 저거 한 10년된거 아니냐?

이러고 있더군요.

제가 살짝 옆모습이 보이게 앉아 있었는데요.

쳐다보니까 눈 휙 돌리면서 다른 얘기하는척 하더라고요.

아니 제가 한창 탈땐 로드에도 평상복 입고 타던 사람들도 적잖게 많았는데요.

요즘은 죄다 복장 차려입고 다녀서 그런지 복장 안차려 입고 타면 이상한 사람 처럼 보는 건가요?

아니 막말로 정장을 입고 자전거를 타든, 코스튬 입고 타던 뭔 상관 일까요?

이거 즐라 하러 나갔다가 괜히 감정만 상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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