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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지금까지 상대방 태도로는 제가 열받아서 그런거 포기하고 신고한다 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음.
우선 경찰서 2군데 정도 가봤는데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직거래는 고소 불가
만약 고소시 상대방이 무고로 걸고 넘어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고직거래는 구매자가 무조건 제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판매자가 속이고 파는건
제품을 예쁘게 포장한것에 해당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우선 판매자를 잘 달래서 수리비라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 이후 중고로 물건을 안삽니다...ㅎㅎㅎ
저도 이제 중고는 왠만해선 손 안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ㅎ 이런식이면 솔직히 저도 저런식으로 팔아서 성공하면 끝 아닙니까 ? 근데 일단 고장난 물품일 경우 사기죄 성립된다고 법으로는 되어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그걸 증빙하는게 문제인거죠. 그래서 명시하지 않은 깨진 부분, 말바꿈 부분으로 한번 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죠 뭐
직거래 했으면 최소한 단자 커버 깨진 거 정도는 확인할 수 있었을 거 같고, 바닥이랑 거치대에 끈적한 액체가 묻어 있는 것도 확인 가능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흔들어보면 달그락 소리 나는지 확인 가능할 거 같습니다.
직거래 하면서 물건 확인 제대로 하셨나요? 글만 볼 땐 물건 확인 제대로 안하신 거 같은데 무조건 상대방만 나쁜놈이라고 말하는 건 어패가 있습니다. 직거래 하는 이유가 먹튀 사기 방지의 목적도 있지만 직접 물건을 보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있는데 그 부분을 간과하신 거 아닌가요?
HDMI 단자 불량은 솔직히 직거래 하더라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나머지는 현장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한 걸 본인이 꼼꼼하게 확인 안하신 거 같아 보입니다. 이건 상대방 잘못보다는 님의 잘못이 더 크다 생각해요.
예전에 디지털카메라 초기에 직거래로 팔려고 나갔는데
007가방에 온갖장치를 다 꺼내서 즉석에서 온갖테스트를 다함
그때 얼마나 떨리던지 ㄷㄷ 속으로 공돌이들인가보다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