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에 편견을 지워버린 그놈 ㄷㄷㄷㄷㄷㄷㄷ.jpg +431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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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모처럼 나들이로
한탄강 다녀왔네요 ~

그리고 친구놈이 군대 있을때 부모님 면회 오셔서
데리고 가줬던 민물매운탕 식당이 있는데
그 맛을 못 잊고 지금도 다니고 있다는
매운탕 집을 가자하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저는 민물고기는 아예 손을 안대요.
심지어 장어도 안 먹는편...

자기 믿고 무조건 먹어 보라고 하는데
앉마마자 바로 빠가사리 대자 하나 시키네요.

옆에 메뉴보니 쏘가리 매운탕 대자 14만원
쏘가리 7만원..

비싼게 더 맛있지 않냐 !! 쏘가리 시켜라 !! 했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ㅋㅋㅋ

민물매운탕은 무조건 빠가사리라며 지 믿으라 하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암튼 ..

첫술 뜨고 깜놀했네요 ㅋㅋㅋ
와...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동태매운탕, 우럭매운탕, 북어국, 복지리 ..
다 포함해서 .....

빠가사리가 압승이네요 ㄷㄷㄷㄷㄷㄷ

앉은 자리에서 남자 3명 ( 1명은 운전 ) 이서 소주 6병 후다닥 까버렸네요 ㅋㅋㅋ

혹시 저처럼 민물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