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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 17/11/20 07:22 | 추천 52 | 조회 2759

20개월 말말말 ㅋㅋㅋ +275 [7]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75999



20개월 남아 키우고있어요 ㅋㅋㅋ
이제 말을 곧잘 하는데 요즘 ㅋㅋ
너무 귀엽네요 ㅋㅋ


(저는 재밌어서..) 같이 공유할려고 뻘글 올립니다 ㅋㅋㅋ
(같이 재미있길 ㅠㅠ)



1. 저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입니다
시어머니 집에 방문 예- 신난다하면서
아기는 시어머니가 봐주시고 저는 방에서 일하고있었는데 ㅋㅋㅋ
마루에서 ㅋㅋㅋ


아들이 시어머니께

할머니, 엄마 머리.. (머리카락을 보여주면서)
할머니 여기
할머니 저기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마나... 여기 저기 ㅋㅋㅋㅋㅋ

*이말인즉슨 ㅋㅋㅋ 우리집 바닥에 게으른.. 이 애미년이
청소하지않은 엄마 머리카락이 투성이라는뜻ㅋㅋㅋㅋㅋ
ㅋㅋㅋ 개민망했지만 무시하고 일함ㅠㅠ



2. 커피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시킵니다.
카페인이 필요했기에
하지만.. 애랑같이 라떼를 마실 자신이없기에..
에스프레소를 홀짝 거리면서 소주처럼 먹는데

갑자기 아들이

캬캬캬캬캬ㅑ 하하하하 막 웃더라고요

아들 왜 웃어? ㅋㅋㅋ ㅋㅋㅋ 그러니깐
엄마 아기 엄마 아기
아기 컵 아기 컵

(에스프레소 종이컵이 작으니깐ㅋㅋㅋ 그거보고
아기컵에 엄마가 커피먹는다고 웃더라고요 ㅋㅋㅋ)
캐 귀욤

3. 제가 화장실에 똥싸고있는데
아빠가 카톡 비디오 거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톡 받아서 아들 줬더니

우리아빠 : 00아---
아들: 할아버 할아버 할아버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우리아빠: 머해 엄마는?
아들 : 엄마 똥 똥똥똥똥 푸우우우찍 (소리도냄ㅋㅋㅋ 푸하하하)

제가 큰소리로 아빠 ㅋㅋㅋ 나 똥싸 얘랑 계속 얘기좀해줘 ㅋㅋㅋㅋㅋㅋ......




4. 밤 12시쯤 자고있는데 강아지가 마당에서 짖었어요
그러자 자다가 왈왈 (강아지) shush (입닫아 ㅋㅋㅋㅋ)
왈왈 shush 왈왈 shush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잠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제가 외국에 살아서 2개국어해요.)




5. 아기 옆에서 자고있을때
제가 쭈구리처럼 핸드폰 켜놓고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끅끆끅 (어깨들썩거리면서 웃음 꾹꾹참으면서) 거리는데
아기가 거슬렸는데
깨서

엄마 noisy
엄마 noisy
엄마 noisy (엄마 시끄럽다고 쳐자라고 ㅋㅋㅋㅋ ㅠㅠ )

그래서 제가 응 미안해 잘자..
....ㅠㅠㅠ


지금은 애가 잠들었어요
다시 저는 일하러 갑니다 ㅜㅜ

요새 애가 말을 부쩍하니깐 너무 귀엽네요
모두 즐거운주말 보내세용

.... 애있으면 주말도.. 주말이 아닌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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