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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 17/12/18 10:07 | 추천 55 | 조회 1905

전 시사게 자정작용 안믿어요. 경험했거든요 +90 [45]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8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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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뭐게요?

위에 보시면 지역감정 오지게 조장하는 유저 한분 보이실겁니다. 밑에는 제가 단 댓글이 있구요.

저분 유저정보 찾아보시면 대부분 시사게시판에 서식하는 사람이고, 그외엔 베스트정도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사게시판에 저격글을 작성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쓴 저격글입니다. 당연히 우리 시사게시판에서는 열렬히 자정작용을 해주셨겠죠?

아뇨. 저 글은 추천 2개에 무플로 처참하게 묻혔습니다.

저 글은 무관심 속에 한참 뒷페이지로 밀려났고, 그래서 2차 저격글을 올렸습니다.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제목까지 덧붙여서요.

이제 좀 자정이 됐을까요? 이번엔 제목어그로 덕분인지 추천6개, 댓글3개나 달렸습니다. 둘은 제 의견에 동조해준 댓글, 하나는 가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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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람인데 딱히 틀린말 아니래요. 추천도 찍혔네요. 전 게시글 두번 써서 추천을 총 8개를 받았길래 시게에선 추천받기 어려운줄알았지 뭐예요.

어쨌든 이번에도 처절하게 묻혀버렸고, 전 할수없이 운영게시판에 동일한 내용으로 신고했습니다.

그 결과 저 유저는 '신고누적 차단'이 아니라 '관리자 차단(사유: 지역감정 조장)'으로 차단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는 시사게시판이 자정된다는 말은 안믿습니다.

이번 일에도 몇사람이 자꾸 '시사게시판 얘기 할거면 시사게 와서 얘기하라'고 헛소리하는 분들 보이는데, 개수작 부리지 마세요.

시사게시판 전반적인 문제점을 거기서 얘기하면 반대만 먹고 보류가거나 심하면 차단당해요. 아니면 무관심속에 묻히겠지요.

현재의 시사게시판은 베스트 가서 문제점이 공론화되고 여러 유저가 논의해서 해결점을 찾는다는 단순한 자정작용이 전혀 안되는 곳입니다.

즉, 시사게에 와서 얘기하라는 말은 '우리 치부가 드러나는걸 원치않으니 묻어버리게 쓰레기좀 한군데 모아놔라'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시사게 분리를 반대합니다. 전에 시사게 분리됐을 때를 보면, 그냥 베스트 탭만 다르지 크게 차이없어요.

시게 강성유저 몇몇은 타 블랙유머라고 유머게시판에서 정치얘기를 할거고 의료게, 군게, 과게에서는 변함없이 사드를 쳐맞을겁니다.

시사게와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것은 그런겁니다. 그러나 유저수가 많은 시사게를 포기한다는 것은 운영자님의 사업적인 타산이 맞지않죠.

그런고로 저는 차라리 운영자가 '오늘의 시사'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 팠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잘 놀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오유는 시사게시판이 주류를 이루고 나머지 게시판은 마치 '미끼상품'처럼 취급되고있습니다.

유저를 붙잡아두는 일반게시판을 상대로 자신의 정치관을 홍보하는 장으로 전락해버린거죠.

더이상 유머커뮤니티가 아닌지는 꽤 됐습니다만, 이젠 종합커뮤니티도 아니고 더민주 홍보관 정도로 주객전도되었습니다.

전 더이상 이런 미끼상품 취급은 참을 수 없으니 시사게시판 분리도 반대하며 아예 새로운 '오늘의 시사' 사이트의 출범을 적극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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