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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납득~
나..도... 한입만...
PD : 촬영이고 나발이고... 카메라맨 : 쏘주 병나발을 불자~! 작가 : 부어라~마셔라~ .... 해설 : 제작진의 '기이한 행위'는 시골의 인심을 뒤흔들게 되는데...한국기행! 다음 이 시간에...
MOVE_HUMORBEST/1631371
시골에서 먹는 제육볶음이 좋다 푹푹찌는 여름에 휴가다 싶어 집에서 멀리 놀러와서는 낮동안 햇빛이 짱짱 찌는데도 아랑곶않고 놀다보면 얼굴이나 팔다리나 빨리 뒤집어야 할만큼 시뻘겋게 익어가지고 물에 쪼그라든 손가락 발가락 보고 히히닥 거리는 애들 데리고 털레 털레 집으로 걸어가다보면 널찍한 마당에 걸려있는 솥단지에 김이 풀풀 나는게 보여서 열어보니 옷시시 한가득 쪄있는게 침이 가득고인다. 뻘건 고무다라이에 해들 넣어놓고 물바가지 뿌리면서 빨래 빨듯이 슥슥 씻겨 큰수건으로 한놈 한놈 착착 닦아서 마루에 앉혀놓고 옥시시 하나씩 입에 물려놓으면 쉴새없이 지지재재 하던 입으로 얼마나 야무지게 뜯어먹는지 앞니 없어 못뜯어먹는 막내한테 한알 한알 까주느라 나는 정작 맛도 못본다. 해가 어물쩡 넘어갈무렵 엄마가 해준 매콤한 냄시에 코가 간질간질 하는 제육볶음 큰 상추 깻잎하나 펼쳐서 올리고 엄지손가락만한 마늘하나 된장 푹 찍어서 올리고 입에 가득 물면 육즙가득 입에 터져 씹기조차 버거워도 기가막히는 맛이라 소주를 안깔수가 없다. 안주가 맛있어서 그런가 한잔 두잔 먹다보니 언제 한병 깟는가 하나 더먹자니 마누라 눈치가 보여서 맥주나 한캔 마시고 입가심하자 했는데 어떤귀신이 다 먹었는지 냉장고가 비어있다. 놀러도 왔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쓰레빠 찍찍 끌고 구멍가게를향해 걸어가는데 어스름지는 시골길에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하고 풀벌레 소리와 시골 특유의 저녁향기가 곁드려져 어린시절 생각이 어렴풋이 난다 논두렁에 오줌 한번 갈기고 구멍가게가서 시원한 맥주 몇캔 애들 먹일 과자 하나 사서 오다가 정자에 앉아서 한캔 따서는 벌컥벌컥 마시니 다시 취기가 싹 돌고 시원한게 이맛에 산다
으아...저렇게 먹어봤는데. 말그대로 "대황홀" 저기서 뽀인트가 밴댕이젓갈. 뭐랄까 처음 봤을땐 별루일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거 넣고 와조족! 씹는 순간 침샘 폭발함 입안에서 넘쳐나는 침이 쌈에서 회오리를 쳐서 아밀라아제와 밴댕이젖갈이 다른 음식을 품어 버림.
점심식사는 촬영중에 합니다 제작비에서 점심비는 뺄께요
크 섬 낚시간거 글 올리셨던 분 . 재밌습니다 글들이 생생 ㅎㅎ
젖?
아...근데 너무 소주 땡길것같아...ㅠㅠ
와~~ 글이 정말 맛나요
MOVE_BESTOFBEST/428148
비주얼 미쳤다. 저걸 어떻게 찍고만 있어ㅠ